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새학기를 맞아 식중독 발생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안전한 급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3월 개학 이후 3주간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강동구·강동송파교육지원청·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고 강동구 소재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86개소 중 46개소에 대해 전반적인 위생상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 종사자 위생관리, 식자재 관리, 시설 관리, 식품 취급, 보존식 보관 여부 등으로, 급식소에서 제공하는 조리식품 수거 검사도 함께 진행하였다.
특히, 봄철은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노로바이러스 등의 식중독 발생률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급식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올바른 손씻기 방법과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세척·소독하기,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에 대한 홍보와 현장 맞춤형 교육을 급식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는 이번에 점검한 46개소에 대한 위생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하반기에 40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송미령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점검으로 학생과 어린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학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식중독 예방 홍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