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3.31 17:15:36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북 IT 희망나눔사업’을 추진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희망나눔 컴퓨터 보급에 앞장선다.
‘강북 IT 희망나눔사업’은 행정업무용으로 사용하다가 회수된 정보사무기기 중 재활용이 가능한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정비하여 정보소외계층에게 보급하는 사업이다.
보급 대상은 강북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및 사회복지시설 등 경제적·신체적·연령 등의 이유로 정보사무기기 보유 및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소외계층이다. 단, 2년 이내 강북구 및 서울시로부터 컴퓨터를 보급 받은 경우에는 보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지난해 컴퓨터 100대를 개인 및 시설에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110대의 희망나눔 컴퓨터를 개인에게 80대, 시설에 30대 보급할 예정이다. 선정자에게는 모니터를 포함하여 컴퓨터본체 및 키보드·마우스가 제공된다. 보급사양은 CPU Intel-core i5, 메모리 8GB, SSD 250GB 이상이다.
또한 보급 후 고장난 경우에도 강북구청 유지보수팀이 무상 방문수리를 제공하여 보급된 희망나눔 컴퓨터의 유지·관리를 돕는다.
신청은 오는 4월 1일(화)부터 신청을 받는다. 신청 방법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소통참여▷ 나눔공동체▷ IT희망나눔 게시판에서 신청하거나 동주민센터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자격 조회 후 선착순으로 선정되며, 5월 중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보소외계층이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지 않고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IT 나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