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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의 기술을 배우다... 용산구, 서울역쪽방주민 재난 대응 안전훈련 체험

3월 27일, 서울역 쪽방 주민 25명 보라매안전체험관에서 안전훈련 체험... ▲화재 체험 ▲지진 체험 ▲교통안전 체험 ▲4D 입체영상 등 체험 중심의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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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3.31 21:15:06

실내·실외 지진 및 붕괴 탈출 체험. 사진=용산구청
지하철 사고 발생 시 대피 훈련. 사진=용산구청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3월 27일 보라매안전체험관에서 안전 취약계층인 서울역 쪽방 주민 25명을 대상으로 재난 대응 안전훈련을 실시했다. 서울역 쪽방촌은 노후된 건물들이 밀집해 있어 화재나 재난 발생 시 대피가 어려운 지역이다.

이번 훈련은 기존의 이론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의 실습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이 실제 재난 상황을 몸소 체험하며 위기 대처 능력을 키우고,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훈련에 참여한 쪽방 주민들은 ▲소화기 및 완강기 사용법을 익히는 화재 대비 체험 ▲실내·실외 지진 및 붕괴 탈출 체험 ▲지하철 사고 발생 시 대피 요령을 배우는 교통안전 체험 등 다양한 훈련을 받았다. 특히, 4D 입체영상 관람을 통해 재난 상황을 보다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었다.

훈련에 참여한 한 주민은 “화재 발생 시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몰랐는데, 직접 체험해 보니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지진 체험과 4D 영상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안전훈련을 통해 주거 취약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재난 발생 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쪽방상담소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용산구  박희영  서울역쪽방주민  재난대응안전훈련  보라매안전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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