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4.01 13:41:43
서울 양천구의회(의장 윤인숙)는 3월 31일(월) 제31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월 11일(금)까지 총 12일간 회기를 진행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첫날인 3월 3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결정의 건 등을 다뤘다. 이후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과 지역 의정 활동이 중심이 되어 진행되며, 4월 11일에는 제2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과 함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등의 주요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건 상정에 앞서 이재웅, 오해정, 김수진, 곽고은 의원의 5분 발언이 있었다.
이재웅 의원은 양천구의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 정착을 위한 현수막 재활용 및 친환경 소재 사용을 촉구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을 제시하고,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실천과 주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해정 의원은 구민에게 질 높은 생활체육을 제공하기 위해 양천구 생활체육지도자의 처우개선을 촉구하며, 임금 현실화, 근무환경 개선,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정책 시행을 요청했다.
이어 김수진 의원은 장애인 친화 미용실 설치의 필요성과 도입을 촉구하며, 이는 장애인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사회적 자립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곽고은 의원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에 대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과 정책 홍보 부족, 물리적 접근성 미비 등 문제점을 지적하며, 사회적 약자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 지원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촉구했다.
윤인숙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원 여러분께서는 구민들의 요구사항에 발맞춰 나갈 수 있는 현장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집행부 공무원들도 의원들의 의견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및 건의안 9건을 포함해 총 20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양천구의회는 올해 6번의 회기(84일)를 운영할 예정이며, 다음 회기는 제313회 제1차 정례회로 5월 26일부터 6월 23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