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쓸고 닦는 일상의 의미’ 호평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쓸고 닦는 일상의 의미 교육 장면. 사진=강남구청

봄을 맞아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센터장 김기연)에서 청소연구소와 함께 특별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청소연구소와 함께한 이번 강의는 구체적인 청소 방법과 더불어 내가 사는 공간과 감정,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해 깊이 있고 실용적인 강의로 구성되었으며 강의 중간중간 즉석 큐알 코드 설문지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참석자가 자신의 공간 욕구와 상태, 바람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는 등 ‘참여’와 ‘소통’이 어우러지는 분위기로 진행됐다.

또한, 공간별 청소 및 세제 종류에 대한 구체적인 청소 노하우도 알려줘 교육에 참여한 강남구 1인가구의 호평을 받았다.

김기연 센터장은 “시험공부 시작 전에 책상 정리하고, 여행 가기 전에 집 청소를 하듯이 누군가는 새로운 시작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주변을 청소하고 정리한다”며 “2025년 1인가구 이용자분들이 새로운 마을가짐으로 봄을 시작할 수 있도록 강의를 개설하였다”고 취지를 설명하였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1인가구 이용자는 “단순한 정리, 청소 방법을 알려주기보다는 나에게 필요한 게 뭔지를 알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구체적으로 와 닿았다"고 흡족해했다.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쓸고 닦는 일상의 의미 모집 포스터. 이미지=강남구청

신희진 강사는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는 공간이 주는 분위기가 처음부터 남달랐다.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분위기다. 그래서인지 강의 처음의 표정과 강의 듣고 난 후 참석자분들의 표정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센터장님이 취지를 잘 설명해 주셔서 그 취지에 맞춰 강의를 집중해서 참석자분들이 더 공감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는 강남구에 위치한 전국 최초로 조성된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로 강남구 1인가구의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은 강남을 만들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