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4.27 21:18:13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26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25 용산구민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지 6년 만에 재개된 행사로 지역 사회의 화합과 축제 분위기를 되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 구청장을 비롯해 권영세 국회의원, 서울시의원, 용산구의원 등과 지역 주민 5,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박 구청장은 16개 동에서 출전한 선수단과 응원단을 일일이 찾아 격려하고, 주민들의 안부를 묻는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행사에서는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7인제 승부차기, 400m 계주 등 동별 대항전이 펼쳐졌다. 치열한 경쟁 끝에 ▲종합우승은 이태원2동 ▲2위 청파동 ▲3위 용문동 ▲4위 보광동이 각각 차지했다. 주민들은 승패를 떠나 하나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며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에어바운스, 투호던지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마련돼 아이들과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6년여 만에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다시 여는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이 체육·문화 활동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고,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