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5.02 11:36:12
서울 중구가 일상에서 누구나 챗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료 정보화교육을 지원한다. 기존의 컴퓨터와 스마트폰 활용법 외에 인공지능 챗GPT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업무와 일상생활 속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일이 증가해 번역과 요약부터 이미지 제작과 상담까지 가능한 상황에서 구는 다양한 정보화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챗GPT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우선, 구는 <서강대와 함께하는 구민 디지털역량 강화 정보화교육>을 지난 23일부터 6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서강대학교 재능 나눔으로 취약계층 20여 명을 대상으로 중구 여성플라자 전산교육장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챗GPT가 무엇인지에 관한 기초교육부터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법과 프레젠테이션을 비롯한 창작 콘텐츠 작성법에 이르기까지 챗GPT를 활용하는 방법을 실습을 통해 배운다.
2월부터 12월까지 중구청 6층 전산교육장에서 매월 진행되는 구민 정보화교육에서도 인공지능 챗GPT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교육과정 중 ‘쉽게 배워보는 인공지능 챗GPT’ 수업을 통해 챗GPT 가입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부터 여행 코스 짜기, 영어 공부하기, 블로그 글 작성하기, 디지털 이미지 작성하기 등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경월씨(67세)는 “인공지능은 다가가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수업을 듣고 나니 이미지도 쉽게 만들 수 있고 여행할 때도 참고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라고 밝혔다.
매달 새로운 과정을 선보이고 있는 구민 정보화교육은 ▲챗GPT를 활용해 식단계획 세우기, 운동방법 추천받기, 여행계획 세우기 외에도 ▲스마트폰을 활용해 버스 도착시간과 정류장 확인하기, 택시 호출하기, 맛집 예약하기 ▲사진 편집하기 및 움직이는 이모티콘 만들기 ▲카드뉴스 만들고 공유하기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인포그래픽 디자인하기 등 ▲엑셀 활용해 연중행사표 만들기 등 업무와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정보화교육 신청은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5월 15일부터는 6월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법부터 인공지능 챗GPT 사용법에 이르기까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알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무료 교육과정을 잘 활용해서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조금 더 편하고 풍요로워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