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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영구적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시술비 지원

영구 불임이 예상되는 구민 위한 난자·정자 동결, 보관 비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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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5.06 13:45:31

금천구청 전경. 사진=금천구청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남녀를 대상으로 ‘영구 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모자보건법 시행령」 제14조에 해당하는 의학적 사유로 영구 불임이 예상돼 가임력 보전이 필요한 구민을 위해 마련됐다. 건강을 회복한 후 동결 보존된 생식세포(난자·정자)를 이용해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동결 및 보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에 해당하는 의학적 사유는 유착성자궁부속기절제술, 부속기종양적출술, 난소부분절제술, 고환적출술, 고환악성종양적출술, 부고환적출술, 항암치료, 염색체 이상 등 총 8가지다.

검사, 과배란유도, 생식세포 채취, 동결 및 보관비 등 항목에 대해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 최대 30만 원까지 생애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난임시술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은 후 증빙 서류를 발급받아 생식세포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금천구 보건소로 청구하면 된다. 생식세포 채취일은 2025년 1월 1일 이후여야 한다.

본 시술과 무관한 검사료, 입원료, 연장 보관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 등 유사 사업과도 중복 지원되지 않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아이를 낳아 기르고자 하는 구민들이 경제적, 의료적 이유로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정·난관 복원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가임력 보존과 경제적 지원을 위한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금천구  유성훈  난자냉동시술  정자냉동시술  영구적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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