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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터진다! 구청장과 나누는 진짜 대화... 중구, 5월 가족의 달 맞아 구청장-저연차 직원 간 열린 간담회

김길성 중구청장과 직원 10명이 둘러앉아 ‘진짜 대화’ 나눈 시간... 격식은 빼고 공감은 더한 소통... 업무 이야기부터 인생 조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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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5.06 13:46:28

소통데이 현장. 사진=중구청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구청장과 직원 간 자유롭게 대화하는 ‘소통데이, 톡톡(talk) 터지다’를 운영한다. 격식은 빼고 공감은 더한 ‘진짜 소통’을 위한 시간으로, 형식도 인원도 자유로운 열린 간담회다.

이름부터 톡톡 튀는 이번 간담회의 가장 큰 특징은 ‘형식 없음’이다. 회의실 대신 따뜻한 분위기, 질문지 대신 마음속 이야기가 오가며 조직 문화 혁신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에서 시작된다는 걸 주안점으로 삼았다.

간담회는 지난 4월 22일 행정관리국을 시작으로 오는 14일 보건소까지 국별로 차례차례 열린다. 7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 직원들이 직접 프로그램과 대화 주제를 구성하게 해 더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가 오갈 수 있었다.

지난 1일 열린 기획재정국 간담회에선 김길성 중구청장을 비롯한 10명의 직원들이 캠프파이어처럼 꾸민 아늑한 공간에 모여 앉았다. 업무 고민부터 구청장의 일상에 대한 궁금증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늘 같은 머리 스타일인데, 혹시 직접 하시는 건가요?” “성격은 좋지만 업무는 느린 직원 vs 일은 잘하지만 성격은 별로인 직원, 어느 쪽이 더 좋으세요?” 이처럼 사소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질문이 쉴 새 없이 이어졌고, 김 구청장도 거침없이 답하며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업무 고충을 털어놓기도 하고, 당직 근무에 대한 개선 건의도 직접 전달했다. 이에 김 구청장은 ‘검토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직원들의 의견을 소중히 받아들였다.

구청장만의 민원 응대 꿀팁도 공유했다. 김 구청장은 “친절도 중요하지만, 단호할 땐 단호해야 한다”라며, “명확한 업무처리 기준과 절차를 바탕으로 민원인이 수긍할 수 있도록 절도있게 대처할 것”을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직원들의 칭찬을 들을 때 구청장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라며 600년 역사가 관통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중구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구청장 님과 이 정도로 가까이에서 이야기할 기회가 흔치 않은데, 구청장 님과 인간적으로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형식적인 간담회가 아닌 ‘진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길성 구청장은 “소통은 조직의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출발점이자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마주 앉아 진심을 나누며 언제나 직원 곁에 있는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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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김길성  중구 소통데이  소통데이  톡톡(talk) 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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