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5.13 16:35:46
서울시 성북구의회(의장 임태근) 의원연구단체 ‘미아리고개 역사문화 둘레길 연구모임’(대표의원 이관우, 사진 왼쪽 네 번째)은 지난 9일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관우 대표의원, 임현주 간사, 강수진, 권영애, 박영섭 의원을 비롯한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종훈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성북구가 보유한 기존 역사문화 자산의 사각지대에 주목하여 서사형 도보여행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이를 콘텐츠화하여 도시문화 분야에 선도적 사례를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를 맡은 고려대 산학협력단은 ▲성북구 내 도보 코스, 지형, 경관의 공간적 조건 분석 ▲기존 아카이빙 자료와 해설 콘텐츠 활용 ▲주요 거점별 상징적 스토리라인 유형화와 이에 적합한 콘텐츠 및 체험 프로그램 기획 등을 통해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관우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이 성북구만의 특성을 반영한 도보여행 지도를 새롭게 구성하고, 특히 그동안 사각지대에 머물렀던 미아리고개를 재조명하여 특별한 역사 콘텐츠를 발굴하는 밑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성북구 미아리고개 역사문화 둘레길 연구용역’은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사업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