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이달 13일 신영경로당(세검정로6길 76-21) 우측 하천에 어르신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교량을 설치했다.
해당 경로당은 기존에는 입구가 계단으로만 돼 있어 거동 불편 어르신들이 출입하기에는 불편함이 많던 곳이다.
이에 종로구는 올해 초 주민 민원을 접수하고 2월 부서 조사와 실측을 거쳐 지난 4월 29일 연장 8m, 폭 2m 규모의 교량 설치 공사에 들어가 5월 13일 마무리 지었다.
아울러 담벼락 일부를 철거하고 진출입을 위한 문까지 별도 설치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이로써 휠체어나 보행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어르신이 혼자서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을 오가며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종로구는 어르신 이동 편의 증대와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신영경로당 교량 설치로 어르신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일상에 편리함을 더해줄 크고 작은 생활 시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