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5.18 17:53:17
서울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5월 26일 오후 7시 30분 금나래아트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우리동네 음악회 실내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음악회 실내악’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 곳곳을 순회하며 선보이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 파가니니, 드보르자크, 헨델 등의 고전 작품과 영화 주제곡(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등 구민에게 친숙한 음악을 들려준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피아노와 만돌린 등 다양한 클래식 악기로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인다.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음악에 대한 해설도 함께 진행된다. 곡의 역사적 배경이나 작곡 의도 등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해 관객이 한층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금천구민 누구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구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를 가까운 우리 동네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해설과 함께하는 음악회인 만큼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편안하게 관람하며 감동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전문 공연장 공연 외에도 ‘파크 콘서트’, ‘강변 음악회’와 같은 야외 공연, ‘작은 음악회’, ‘키즈 콘서트’, 장애인 연주자와 함께하는 ‘행복한 음악회, 함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참여형 공연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