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을 통해 미술이 주는 기쁨과 치유, 희망의 메시지 전달... 대국민투표로 선정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10점 시리즈 캠페인 제작

MMCA 2025 캠페인_시청앞덕수궁버스쉘터. 사진=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은 미술관 소장품을 통해 우리 사회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주고자 2025 캠페인 “지금 여기, 국립현대미술관(MMCA, Here and Now)”을 진행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예술이 당신의 삶을 변화시킵니다”(2016-2017), “이것이 예술이다”(2018), 개관 50주년 캠페인 “나의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2019), 코로나19를 딛고 미술로 일상 회복을 기원한 “다시 미술관으로”(2021-22), 서울관 10년 계기 미래지향 미술관의 변화를 선언한 “내일을 위해”(2023), 그리고 친환경 온라인 러닝 캠페인 “내일을 위해-런 디토”(2024) 등 해마다 시의성 있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을 통해 미술관 문턱을 낮추고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노력해왔다.

“지금 여기, 국립현대미술관” 캠페인은 2025년 평온한 일상을 되찾고 미술을 통해 휴식과 위로를, 미술과 함께 힐링과 자유의 달콤함을, 미술관을 매개로 연대와 평화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가고자 기획되었다.

사전 기획 단계에서 지난 2월 온라인 대국민투표를 통해 국민들이 10개의 키워드(자유, 휴식, 일상, 평온, 연대, 위로, 힐링, 미래, 희망, 평화)에 가장 어울리는 미술관 소장품 10점을 직접 선정했다. 투표에는 약 5천 명이 참여하였으며 장욱진, 오지호, 박수근, 이중섭, 주경, 김상유, 이제창, 서세옥, 황규백, 강운 등 국내 주요 작가의 작품들로 시리즈 10편이 완성되었다. 완성된 10편의 2025년 캠페인 시리즈는 5월부터 버스정류장을 비롯한 다양한 옥외 광고와 온라인 매체를 통해 선보인다.

MMCA 2025 캠페인_연대. 사진=국립현대미술관

보다 많은 국민들의 캠페인 공감을 위해 5월 19일(월)부터 6월 17일(화)까지 SNS 참여형 이벤트 <캠페인 좋댓그램>도 진행된다.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내 업로드된 캠페인 게시물에 좋아요를 클릭하고 ‘10개 캠페인 키워드 중 미술을 통해 내가 경험했던 키워드와 그 에피소드’를 댓글로 작성, 친구를 태그하고 리그램하면 된다. 참가자에겐 추첨을 통해 특급호텔 숙박권, 커피쿠폰 등 총 23명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후 7월에는 미술관 누리집 내 소장품 검색과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지금 여기,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미술”이라며, “2025 국립현대미술관 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미술이 주는 기쁨을 상기하고 평온한 일상을 회복하며 새로운 희망을 그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