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6.11 18:42:25
서울 관악구의회 위성경 의원(삼성동·대학동)은 지난 6월 9일 열린 제30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악산 내 자연자산에 대한 체계적 관광자원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위 의원은 “관악산은 사계절 내내 많은 등산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다양한 자연·문화·역사 자산들이 산재해 있다”며 “특히 독특한 형상의 기암괴석들이 많지만, 명칭이 불분명하거나 안내가 부족해 그 가치를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암괴석 실태조사 ▲공식 명칭 선정 ▲안내판·지도 표기 ▲스토리텔링 활용 홍보 등 종합적인 관리와 활용 방안을 제안하며, “대규모 개발비 없이도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관악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 의원은 또한 전국의 성공적인 관광자원화 사례들을 소개하며, “명칭 부여와 문화적 해석을 통한 콘텐츠 강화가 자연 명소를 지역의 관광 자산으로 성장시키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위 의원은 지난 5월 8일 자 중앙일보 보도를 인용,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에 월 평균 6천 명 이상, 누적 8만 5천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며 “관악산이 주목받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정비를 병행해 명소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위성경 의원은 “관악산의 바위 하나, 풀 한포기까지도 관악구의 소중한 자산으로 바라보고, 이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연결 짓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관계 부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