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문화재단(대표 김형태)이 운영하는 롯데뮤지엄은 ‘옥승철:프로토타입(PROTOTYPE)’ 전시 개막을 앞두고, 전시를 최대 55% 할인 가격에 관람할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을 이달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뮤지엄에서 오는 8월 15일에 개막하는 ‘옥승철:프로토타입’은 작가 옥승철의 첫 번째 대규모 미술관 개인전이다. 전시는 포스트 디지털 시대의 관점에서 원본성의 문제를 탐구해온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80여점에 이르는 작품을 선보이며, 이중 10점은 신작이다.
이번 전시는 복제와 유통을 전제로 한 디지털 이미지 환경 속에서 예술이 어떤 방식으로 감각되고 구성되는지를 탐색하는 자리다. 전시명 ‘프로토타입’은 더 이상 단일한 원형이 아니라, 끊임없이 복제·변형되며 유통되는 이미지의 계열적(paradigmatic series)인 상태를 의미한다. 더 이상 ‘원본’이 실체로 작동하지 않는 오늘날 그 빈자리를 이미지가 어떻게 점유하고 있는지를 회화를 통해 시각화 해온 작가는 디지털 환경 속의 예술성과 그 조건들을 다시 묻는다.
전시 개막에 앞서 이달 23일부터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특히 ‘키아프’, ‘프리즈’ 등 주요 미술행사가 집중된 9월 중순까지 전시를 최대 할인율로 관람할 수 있는 슈퍼 얼리버드 티켓을 성인 정가 기준 55% 할인가에 판매하며 오는 30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어서 1차 얼리버드 티켓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50% 할인가에 판매하며 9월 3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2차 얼리버드 티켓은 8월 1~14일 40% 할인가에 판매하며 전시 종료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모든 티켓은 롯데뮤지엄 홈페이지 및 놀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