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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누리카드와 함께 달린 2개월, 전국 8개 지역에서 1만 3천여 명 만나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으로 지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다...이동형 가맹점 서비스로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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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6.26 19:30:25

(거제) 어린이가 체험하는 모습.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부산) 공연 관람하는 어린이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는 지난 4월 26일부터 6월 21일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개최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 기획행사 <아트트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1만 3천여 명에 달하는 많은 지역 주민이 참여, 전년 대비 약 10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사업 취지에 깊이 공감한 유관기관들의 활약이 더해지며 행사가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국립국악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가유산진흥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과학창의재단 등 다양한 기관들이 힘을 모은 결과, <아트트럭>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복합 문화행사로 발전했다.

먼저, 올해 <아트트럭>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여를 모았다. 어린이·청소년 밀집 지역에서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참여하며 과학마술 공연과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고령층 밀집 지역의 경우 뮤지컬 갈라쇼, 트로트 및 국악 공연을 구성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거제의 경우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의 협조로 총 8개에 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눈에 띄는 참여율을 기록했다. 한편, 국립국악원부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까지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국립예술단체 초청 공연을 선보인 것도 참여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데 큰 몫을 했다. 양주시의 한 참여자는 “집 앞에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을 볼 수 있었던 것은 다시 없을 기회였던 것 같다”라며 공연 관람의 감동을 전했다.

이동형 가맹점 서비스로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

(광주) 문화누리 마켓 전경.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 아트트럭의 일환으로 진행된 문화누리마켓은 총 3,070만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매출(957만원) 대비 ‘220% 증가’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참여 가맹점 수도 56개로 대폭 확대되어 다양한 가맹점 상품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었다. 특히,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국립박물관 문화상품‘뮷즈(MU:DS)’와 국가유산진흥원 문화상품 ‘K-Heritage’가 지역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 참여자는 “‘뮷즈(MU:DS)’ 상품을 온라인으로만 봐왔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직접 고르고 문화누리카드로 구매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사 현장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실제 사용 경험과 제도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었다. “지역 가맹점들이 다양화되면 좋겠다”, “문화누리카드 소지자에 대한 혜택이 확대되면 좋겠다”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수렴되었으며, 추후 문화누리카드 사업 실효성 제고를 위해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아르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아트트럭>의 취지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며, 6세 이상(2019. 12. 31.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의 문화예술・국내관광・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아트트럭  문화누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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