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이 도심형 아울렛 NC강서점에서 사립곤충박물관인 여주곤충박물관 여름 팝업 전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팝업 전시는 NC강서점 10층에서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열린다.
이번 팝업 전시는 문화 콘텐츠형 팝업으로, 단순한 체험을 넘어 다양한 교육적·오락적 프로그램이 결합된 복합형 전시로 구성된다. 어린이가 주 대상이며 ‘도심 속 곤충 속으로’라는 테마의 콘텐츠를 준비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여름 방학 기간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렸다.
여주곤충박물관은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생태 교육을 기반으로 한 팝업 전시를 진행해온 바 있다. 이번 팝업 전시에서는 세계적인 곤충 전시를 비롯해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살아있는 곤충 체험과 곤충 표본 교실, 거대 곤충 포토존과 곤충 테마 굿즈 판매 등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문화 콘텐츠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곤충 팝업 전시는 자연과 생명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는 신선한 시도”라며 “도심 속에서 아이들이 곤충과 가까이 교감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곤충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팝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곤충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을 이해하는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랜드리테일 통합 멤버십 ‘이멤버’ 회원에게는 전시 입장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해당 전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입장 마감은 오후 7시 까지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