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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직접 만드는 복지안전망” 성북구 보문동 복지대학 성료

지난 8월에 시작 된 보문동 복지대학 총 5회기 진행 후 9월 말 종강... 중장년 1인가구 지원·복지사각지대 발굴 실천…주민 주도형 지역복지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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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10.01 09:26:11

주민이 직접 만드는 복지안전망, 성북구 보문동 복지대학 성료. 사진=성북구청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주민 주도형 복지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보문동 복지대학’이 지난 9월 24일(수) 종강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8월 27일 개강한 복지대학은 5회에 걸쳐 통합돌봄 교육, 의제 발굴 워크숍, 실천활동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주민이 직접 복지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는 ‘참여형 복지 모델’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복지대학의 핵심 성과는 중장년 1인가구와 독거어르신 지원을 위한 실천 중심 활동이다. 2회기 워크숍에서는 지역 내 고립 위기에 놓인 중장년층 문제를 집중 논의하며 ‘발굴 및 지원방안’이라는 의제를 설정했고, 이후 3·4회기에서 이를 실제 행동으로 옮겼다.

3회기에서는 복지대학 참여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이 협력해 삼계탕 60인분과 겉절이를 직접 조리해 중장년 1인가구 및 독거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직접 방문과 안부 인사를 통해 정서적 돌봄까지 이어간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

4회기 실천활동에서는 ‘보문동 행복나눔 축제한마당’ 행사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동 협의체 사업을 알리고, 내년도 사업 의견 수렴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전개했다. 주민들이 직접 거리로 나서 이웃을 만나고 복지 정보를 전달하며, 관 중심 복지체계에서 벗어나 주민이 복지 안전망을 설계·운영하는 구조를 한층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임맹심 보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복지대학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며 “특히 중장년 1인가구 지원은 자발적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연계해 외로움 없는 성북,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풀뿌리 복지 모델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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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이승로  성북구 보문동 복지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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