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0.01 13:39:15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 강일동은 일인 가구 어르신의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도란도란, 동네한바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 활동에 익숙하지 않은 일인 가구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화체험과 소그룹 산책을 함께하며 지역 내 교류를 확대하고 일상 속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8월에는 최근 새롭게 조성된 관내 대형 복합쇼핑몰(강동아이파크몰)을 방문해 공간을 둘러보고 영화 관람을 함께하며 문화체험의 즐거움을 나눴다. 이어 9월에는 강동숲속도서관을 찾아 도서관 탐방과 휴식을 즐기며 자연과 책이 어우러진 시간을 가졌다.
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평소 혼자서는 가보지 못했던 장소를 이웃들과 함께 둘러보며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는 강동엔젤공방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참여도 계획돼 있으며, 강일동은 일인 가구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경험하며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이 다양한 지역 자원을 함께 경험하면서 정서적 안정을 느끼는 것이 이 사업의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