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충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가을 나들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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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0.29 18:27:24

안용호

취약계층 어르신 25명 대상 '바닷속으로 가을 愛 소풍가요' 진행

서대문구 충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닷속으로 가을 愛 소풍가요’ 나들이 행사 모습. 사진=서대문구청

서울 서대문구 충현동(동장 류종민)은 최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바닷속으로 가을 愛 소풍가요’ 나들이 행사를 개최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마을복지계획의 일환으로 점심 식사와 일산에 있는 대형 수족관 ‘아쿠아플라넷’ 관람 체험으로 이뤄졌으며 사회복지법인 수효사 효림원(대표이사 무구스님) 직원 2명이 함께해 민관협업으로 진행됐다.

서대문구 충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닷속으로 가을 愛 소풍가요’ 나들이 행사 모습. 사진=서대문구청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어르신 5명당 협의체 위원 또는 효림원 직원이 1명씩 배치돼 이동을 도왔고 이 과정에서 정서적 교류 또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참여 어르신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활력을 더했다.

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으니 답답했는데 이렇게 노인들을 위해 식사와 관광을 지원해줘 감사하고 수족관과 재미있는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무척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옥 충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르신들과 함께 나들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고 보람되며 참여하신 분들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안용호 ahnsboo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