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1.04 14:27:42
서울 서대문구 홍은1동(동장 박수미)은 최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등 45명을 초청한 가운데 ‘행복 동행 가을 나들이’ 행사를 진행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협의체는 평소 여행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자연과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적 고립감을 덜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이를 추진했다.
협의체 위원들과 동행해 대부도를 찾은 참여자들은 동춘서커스 공연장, 달전망대, 조력문화관에서 다양한 경험을 즐기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곡예, 코미디, 마술 등 다채로운 서커스 공연과 75m 높이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해 절경이 감탄을 자아냈다.
한 어르신은 “평생 처음으로 서커스를 봤는데 젊은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으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협의체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병춘 홍은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활짝 웃으시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