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12.04 14:11:13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경력보유여성 교육훈련 과정을 마치고, 지난 11월 28일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 위탁 기관인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열린 행사에는 총 42명의 수료자 중 35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호서전문학교 최순식 교수가 지난 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수료증을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올해 7월부터 4개월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창업 ▲수납정리 컨설턴트 양성 ▲실버복지 행정사무원 양성 등 총 3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구는 직업 교육훈련에 그치지 않고, 현장실습과 관계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재취업과 사회참여를 늘리고자 했다.
그 결과 ‘이커머스 창업’ 교육 수료자 12명 전원이 사업자등록을 한 후, 생필품, 의류, 식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를 창업했다. ‘수납정리 컨설턴트’ 양성 수료자 17명 전원도 홈케어 분야 회사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실버복지 행정사무원’ 수료자 중 2명은 데이케어센터 등에 취업했으며, 추가로 취업 연계를 진행 중이다.
한편, ‘경력보유여성 교육훈련’은 결혼, 임신, 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이 중단됐거나 경험이 없는 여성들이 취업 교육을 통해 사회에 참여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실무교육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다양한 분야의 인력 육성을 위해 포토샵, 가죽공예, 피부미용, 컴퓨터 활용 등 교육을 시행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오늘 수료식은 단순히 교육 과정의 마무리가 아니라 더 넓은 미래를 열어가는 시작”이라며, “수료자들의 용기와 열정이 지역사회에 큰 희망을 가져다 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