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MWC26)’에서 열린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AI 기반 보안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주관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26’에서 대상격인 ‘CTO 초이스(Choice)’를 포함해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GLOMO 어워드는 이동통신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로 평가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기술(Mobile Tech)’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에 수여되는 ‘CTO 초이스’를 수상하며 올해 최고의 모바일 기술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이 상은 전 세계 통신업계 CTO 약 20명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LG유플러스의 AI 기반 보안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해 MWC에서 ‘안심 지능’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한 이후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에 온디바이스 기반 음성 위변조 탐지 기술 ‘안티 딥보이스’를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 기술은 변조된 음성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보이스피싱 등 음성 기반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양자 컴퓨터 공격에도 대비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낮추는 등 차별화된 보안 역량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같은 ‘모바일 기술’ 부문에서 보안 기술 통합 플랫폼 ‘익시 가디언(ixi-Guardian)’으로 ‘최고의 네트워크 보안 및 사기 방지(Best Network Security & Fraud Prevention)’ 상도 수상했다. 이 상은 복잡한 사이버 위협 환경에서 고객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호하고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수여된다.
마케팅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LG유플러스는 ‘마케팅 엑설런스(Marketing Excellence)’ 부문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마케팅(Marketing for Good)’ 상을 수상했다. 해당 부문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평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된 분야다.
LG유플러스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범죄 음성 데이터와 신고 사례, 악성 앱 패턴 등을 AI 보안 시스템에 반영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이 직접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이번 CTO 초이스 수상은 LG유플러스의 AI 보안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통신 서비스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 편의를 강화하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