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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준희 교수의 메디컬 40년 에세이]소통 안 되니 치료가 될 리가…
의사들이 환자를 보는 태도는 그 사람의 성격, 근무 장소 등에 따라 각양각색이다.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은 대부분 권위 의식이 강하고 다소 고압적으로 환자를 대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젊은 시절 같은 길을 걸었으니까. 또 환자가 많은 의사는 자신이 유명해 환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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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야? 여자야? 중성 캐릭터 뜬다
인기있는 남성상, 여성상은 무엇일까? 공연 무대를 보면 알 수 있다. 예전엔 강한 남성과 연약한 여성이 환영받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강하고 당당한 여자, 외모에 신경쓰는 세심한 남자가 무대 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 남성성과 여성성을 한 가지 특징으로 확실히 구분짓기 힘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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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인간의 성’
성의 개념을 바로 짚어주다 ‘인간의 성’ 윌리엄 야버·바바라 사야드·브라이언 스트롱·크리스틴 드볼트 지음, 박혜성·이진우·이유미 옮김 성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아름다운 성문화의 길로 안내하는 책이다. 이 책은 왜곡된 성이나 판타지가 아닌 올바른 성 지식을 습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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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캥거루 떼가 골프 갤러리인 이 곳
전 세계 골프 코스에서 라운드를 하다 보면 수많은 동물들과 조우해 깜짝 놀라기도 한다. 흥미롭고 신기해 골프 클럽을 내려놓고 멍하니 동물들의 움직이는 모습에 눈을 뗄 수가 없을 때가 많다. 지난주 호주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 시에서 50분 거리의 짐붐바 지역에 자리 잡은 명문 사립학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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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살리려 건물이 한 발 물러서니 이리 좋네
삶의 질이 향상되며 나타나는 현상중의 하나는 문화의 향유다. 미술품을 관람하고 구매를 하는 것도 그 중의 하나다. 특정 계층에만 한정되었던 문화 소비가 이제 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가는 현상이다. 그림을 보고 작품을 구매하는 것이 이제 비단 부유층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젊은 직장인, 주부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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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 붓 대신 펜으로 마음을 전하다
“까만 화선지에 번져가는 흔적, 두려움과 설렘, 약간의 불안함과 벅차오름. 붓이 종이에 처음 닿던 기분은 마음의 멍울을 터뜨려 사랑한다고 말해버리는 최초의 고백이다. 내가 얼마나 살지, 삶이 주는 유한한 시간이 어느 정도의 작품을 허락할지는 모르겠다. 다만 숙명과도 같은 그림을 그려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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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는 고민이 만들어낸 예술 철학
그는 참으로 쿨하다. 예술가인가 사업가인가 하는 수많은 비난에도, 그의 작품은 대중의 눈을 속이는 사기이고 곧 가치가 하락할 것이니 지금 파는 게 낫다는 어느 작가의 독한 비평에도 불구하고 꿈쩍하지 않는다.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그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는 분명 잊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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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출신학교-출신지역으로 본 ‘박근혜 7인회’
박지원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언급해 화제가 된 ‘박근혜의 7인회’ 면면을 보면, 7명 전원이 서울대법대-육사 출신이고,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이 둘이다. 그리고 모두 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이른바 '개발독재' 시대에 한국의 최고 지도층을 형성했던 사람들임을 알 수 있다.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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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국제갤러리 ‘루이스 부르주아 개인전 - PERSON…
기존의 어떤 양식이나 범주로도 쉽게 설명되지 않는 독자적인 특성과 자유의지를 반영한 작품으로 유명한 루이스 부르주아의 개인전 ‘PERSONAGES’가 국제갤러리에서 5월 23일부터 6월 29일까지 열린다. 전시 제목인 ‘PERSONAGES’의 사전적 의미는 ‘저명인사’라는 뜻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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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인사아트센터 ‘이강화 개인전’
찌그러진 서랍, 자루가 없는 삽날, 부식된 철판, 문갑 등 하나같이 낡고 오래된 바탕 재료 위에 그림을 그리는 이강화 개인전이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나무나 쇠 등 오래된 물건들, 사람들과 호흡을 같이 하던 사물들이 저를 만나 그 기능을 달리하게 된 거죠.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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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사비나미술관 ‘한기창 개인전 - AMOR FATI’
엑스레이 필름, 의료용 도구와 같은 의학 재료를 작품의 재료로 사용해 죽음과 생명에 대한 작업을 하는 한기창의 개인전 ‘AMOR FATI’ 전이 사비나미술관(관장 이명옥)에서 5월 16일부터 6월 29일까지 열린다. ‘AMOR FATI’는 독일의 철학자 니체(1844∼1900년)의 운명관을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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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삶처럼 그린’
‘삶처럼 그린’ ‘눈물과 미소의 화가’ 김지희…. 2012 미샤 봄-여름 시즌 ‘왓 어 러블리 모멘트(What a Lovely Moment)’의 주인공이자 청작미술상 최연소 수상자인 스물아홉 그녀가 삶과 예술을 아우르는 아주 특별한 에세이 ‘삶처럼 그린’을 펴냈다. 이 책은 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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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남자, 그림이 되다’
‘남자, 그림이 되다’ 그림 속 남자들은 여자에 비한다면 종종 추하거나 불 품 없다. 좀 더 현실에 밀착된 모습으로 그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남자들의 다채로운 이모저모를 들여다보면 천편일률적인 그림 속의 미녀들이 오히려 빛을 잃는 것 같다. 저자는 단순히 그림 속 남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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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김종학의 편지’
‘김종학의 편지’ ‘김종학의 편지’는 설악 화가, 꽃의 화가로 잘 알려진 화가 김종학이 지난 30여 년간 자녀들에게 보낸 편지를 엮은 것이다. 250여 통의 편지에 그려진 수채화, 저자의 미발표 드로잉 및 대표작 90여 점과 함께 엮어져 스토리의 감동이 그림의 감성으로 배가되도록 편집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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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의원의 ‘국격’ 발언에서 느껴지는 한국인의 비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오 의원의 국격 발언이 화제다. 그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명박 정권에서 역대 최고로 한국의 국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현 정권이 잘한 일과 못한 일을 말해 달라는 주문에 그는 잘한 일로는 국격의 상승을, 못한 일로는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들었다. 전국을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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