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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88) 경포대] 경포대의 편액들을 혹평한 강릉 천재 허균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한국의 중년 이상 세대에게 강릉(江陵)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던 이미지가 경포대와 신사임당이 아니었을까? 그런데 요즈음 세대라면 아마도 커피와 힐링이 그보다 앞설 것 같다. 강릉을 가게 되면 길동무들에게 항상 묻는 질문이 있다. 경포대를 가 보았느냐고.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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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87) 낙산사] 왕족이 태어나고 원효대사가 망신당한 낙…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오늘은 겸재의 해악진경(海嶽眞景) 병풍 그림 속 낙산사를 찾아간다.간성(杆城) 청간정에서 7번 국도를 타고 내려가는데, 걷는 이들이라면 동해를 곁에 두고 해파랑길을 걸어 내려가는 길이다. 속초를 지나 양양 땅에 들어서면 옛 지도에 물치시(沕淄市)라고 쓰여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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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86) 청간정(淸澗亭)] 바닷가 청간정이 어찌 언덕 위로…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해악전신첩 속 그림을 찾아다닌 여정은 사인암에서 상상의 날개를 편 후 아쉽게도 끝을 맺는다. 지금은 갈 수 없는 북녘 땅 금강산 주변이기 때문이다. 이제 찾아가는 겸재 그림 길은 관동명승첩(關東名勝帖)을 중심으로 해서 동해안 명승을 그린 그림들을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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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85) 미지의 사인암] 마지막 남은 사인암 폭포는 매월대…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겸재 나이 72세, 1747년(영조 23년)에 두 번째 그린 해악전신첩(海嶽傳神帖) 속 그림을 찾아가는 그림 길도 이제 마무리할 단계에 이르렀다. 아시는 바와 같이 이 그림첩 속 21점의 그림을 분류하면 갈 수 있는 곳과 갈 수 없는 곳으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분류하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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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84) 정자연] 금강산철교 너머 정자연, 2년 시도 끝 마침…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겸재 그림을 따라 임진강, 한탄강, 화강을 다니다 보니 어느덧 가을 문턱에 섰다. 비 잠시 멈추고 바람 높은 날 정자연(亭子淵)을 찾아 나선다. 정자연 그림은 관동명승첩(關東名勝帖)과 해악전신첩(海嶽傳神帖)에 실려 있다. 겸재 그림을 해설한 분들 책에 정자연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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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83) 화강백전(花江栢田)] 병자호란 ‘빽빽 잣나무숲 승…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해악전신첩의 그림을 찾아 떠나는 여정은 화강(花江)을 찾아 가는 길이다. 듣기에도 아름다운 이름 화강(花江), 즉 꽃강이라니. 그 힌트가 미수 허목 선생의 글에 남아 있다. 미수기언 화적연기(禾積淵記)에 화강의 위치를 알 수 있는 힌트가 있다.체천(砌川: 한탄강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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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82) 삼부연] 삼부연 폭포 위 신선계와 세 물가마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이번 해악전신첩(海嶽傳神帖)으로 찾아가는 겸재의 그림은 삼부연(三釜淵)이다. 현재의 지번으로 보면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 있는 폭포를 그린 그림인데, 겸재 시절이나 지금이나 일반적으로 삼부연이라 부르지만 옛 글들에는 삼부폭(三釜瀑) 또는 삼부락(三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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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81) 화적연] 한탄강의 원뜻을 알면 한탄스럽지 않을텐…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겸재의 그림 따라 가는 길은 임진강 수계를 벗어나 한탄강(漢灘江)으로 넘어 간다. 한탄강은 이제는 북녘 땅이 된 강원도 북쪽 끝 평강(平康)에서 발원하여 김화(金化), 철원(鐵原), 옛 영평(永平: 포천 북부), 연천을 지나면서 전곡 은대리성 앞에서 차탄천(車灘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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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80) 연강임술첩 ④] 임진강변에서 듣는 ‘겨레를 가르…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얼마 전 연천군에서는 옛 연강을 연상케 하는 걷기길 연강나룻길을 개설하였다. 북한 측의 불시 임진강물 방류로 인명과 농경지가 피해를 입은 후 대비해서 쌓은 군남댐에서 시작하여 삼곶리(三串里)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다.아 드디어 웅연나루(熊淵)에서 임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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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79) 연강임술첩 ③] 미수 선생이 사랑한 연천의 ‘돌글…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1742년(영조 18년) 10월 보름 밤 경기도관찰사 홍경보, 양천 현령 정선, 연천현감 신유한은 삭녕(朔寧)땅 우화정(羽化亭)에서 배를 띄워 연강(漣江)을 따라 내려오기 시작하였다. 이때 출발지 우화정에서 배를 띄워 출발하는 모습을 겸재는 우화등선(羽化登船)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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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78) 연강임술첩 ②] 존재한 적 없는 ‘소동파 적벽’ 읊…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우리 땅에는 적벽(赤壁)이라고 이름 붙은 물가 절벽이 참 많다.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 송나라 소동파(蘇東坡, 본명 蘇軾)의 적벽부(赤壁賦)에서 받은 영향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다. 소동파의 삼부자(三父子: 蘇洵, 蘇軾, 蘇轍)는 글을 잘해서 이른바 당송팔대가(唐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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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77) 연강임술첩 ①] 적벽의 그날, 달 뜬 임진강에서 글…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1742년(영조 18년) 10월 보름날, 경기도관찰사 홍경보(洪景輔)는 도내 동부 지역을 순시하면서 삭녕(朔寧) 우화정(羽化亭)으로 연천현감 신유한(申維翰)과 양천현령 정선(鄭敾)을 불렀다. 때는 마침 10월 보름이라서 송나라 소동파가 즐겼던 적벽의 뱃놀이가 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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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76) 임진적벽 ②] 겸재가 임진적벽 그린 뜻은? 소동파…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임진적벽을 찾아가는 길에서 만난 고랑포, 한 고을이 단 한 채의 집도 없이 사라진 아픔을 뒤로 하고 호로고루성(瓠蘆古壘城)으로 향한다. 돌아볼수록 밟히는 고랑포에는 잊힌 피난민들의 애환이 있었던 것 같다. 이제는 기억 밖의 노래 고랑포 아낙네라는 애절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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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75) 임진적벽] 지금은 허허벌판 고랑포에 화신백화점…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겸재 그림 길의 한강 수계(水系)를 마무리하고 이제 임진강(臨津江)으로 발길을 옮겨 보자. 겸재가 임진강 길에 남긴 그림은 현재 3점이 전해진다. 임진적벽(臨津赤壁)과 연강임술첩(涎江壬戌帖)에 전하는 웅연계람(熊淵繫纜)과 우화등선(羽化登船)이 그것이다.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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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74) 봉서정] 신선의 계곡 옆 ‘봉황이 깃든’ 정자라 했…
(문화경제 = 이한성 옛길 답사가) 2003년 11월 학고재가 공개하면서 알려진 겸재의 이른바 13번째 화첩 구학첩(邱壑帖)에는 일실되고 남은 3점의 그림이 소중하게 우리에게 다가왔다. 이미 소개한 삼도담(三嶋潭) 하선암(下仙岩)과 더불어 오늘 마주하는 봉서정(鳳樓亭)이다. 구학첩은 겸재 나이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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