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쯔양(본명 박정원)은 23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전날 새벽 5시경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쯔양이 학창시절 술·담배를 즐기는 학생이었다’, ‘중학교 때 사고를 쳐서 1년 유급했다’, ‘고등학생 때 몇 달 간 학교를 안 나왔다’, ‘강제 전학을 갈 정도로 큰 사고를 친 학생이었다’, ‘고교시절 10세 이상 차이 나는 남자와 사귀었다’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온 것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 그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술·담배와 관련해서는 고등학생 시절 호기심에 접해본 적이 있다. 1년을 유급한 사실도 맞다. 고등학교 3학년 때 학생 신분이지만 성인이기에 담배를 구할 수 있었고, 당연히 교칙상 학생이기에 하면 안 되는 것이었지만 고3 때 흡연한 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1년 유급한 이유에 대해서는 “중학교 입학하게 됐을 때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 악화됐다. 또 따돌림을 당할까 무서웠다. 사춘기가 오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견뎌야 했고, 점점 학교에 스스로 적응을 못했다”며 “부모님께 이러한 사실을 말씀드렸고, 고등학교 대신 해외 봉사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학교에 다니게 됐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보다 1년 늦게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등학생 때 학교를 못 나간 이유에 대해선 “고등학생 시절 정신과 치료 및 입원한 경력이 있다. 똑같은 사람으로 안 봐주고 손가락질 할까봐 두려웠다”고 밝혔고, 전학을 갔다가 돌아온 것과 관련해선 “고교시절 피해자였던 큰 사건이 있었다. 가해 학생은 퇴학을 당했고 저는 전학을 갔었다. 가해자가 퇴학 당하는데 며칠 시간이 걸렸고, 도피성 전학을 가다보니 대안학교로 전학을 갈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고교시절 10세 이상 차이 나는 남자와 사귀었다는 루머에 대해선 “어떻게 나온 낭설인지 추측조차 되지 않는 허위사실”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쯔양은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소위 ‘먹방’으로 활동 중이며, 유튜브에서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지상파 SBS ‘생방송투데이’에 출연해 ‘#맛스타그램’코너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