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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골프를 30년 이상 하다 보니 나름대로의 철학과 신념을 갖게 됐다. 골프와 인생은 너무나 유사점이 많다는 것을 터득하게 된 것이다.
골프 평론가 헨리 롱허스트는 “골프를 하면 할수록 인생을 생각하게 되며 인생을 보면 볼수록 골프를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스포츠를 경험해봤지만 골프만큼 어려운 운동은 없다고 본다.
골프란 그 어느 누구도 정복할 수 없는 끝없는 게임이어서 인간이 만든 게임 중 가장 위대하다고 하겠다. 어려운 만큼 도전의식을 갖게 해줘 언제나 새로운 목표를 향해 자신의 한계를 넘어 계속 전진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동안 골프에 빠져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도전했지만 후회한 적은 없고 지금도 골프를 생각하면 가슴이 떨린다. 또한 자연을 상대로 하는 골프는 넓고 푸른 하늘 아래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8~10km의 녹색 초원을 걷게 되므로 관절과 다리에 큰 무리가 없어 시니어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운동이다.
뿐만 아니라 골프는 모든 정신을 집중하게 하여 근심과 걱정, 고민 등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숙면을 취하게 하는 정신과의사이다. 또한 골프는 멘탈 게임으로서 경영의 지혜를 깨닫게 하는 현대인에게 불가피한 비즈니스 운동이다.
하지만 아무리 골프가 좋다고 해도 건강한 체력과 경제적인 뒷받침, 좋은 동반자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