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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차례 눈이 내리고 나니 골프장은 완전히 설국으로 변해 골퍼들은 갈 곳을 잃어 방황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부는 스크린 골프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고, 또 다른 골퍼들은 골프채를 정리해 창고에 집어넣고 내년 봄까지 동면을 하는 골퍼도 있다.
열성파 골퍼들은 체력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겨울기간 동안 골퍼들이 말하는 속칭 ‘칼’을 연습장에서 갈고 있다. 골프를 앞으로 계속할 것이라면 동계 기간 중 연습을 꾸준히 해 내년 봄을 준비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날짜를 정해서 일주일에 3회만 연습을 하면 봄이 오는 4월에는 실력이 크게 향상돼 내기 골프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
동계기간 중 연습을 무턱대고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없다. 레슨 프로나 싱글 디지트 핸디캡 플레이어에게 조언을 받아 프로그램을 작성해 놓고 레슨을 받아가면서 연습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겨울철에는 1번 우드를 너무 많이 치면 갈비뼈에 금이 가는 경우가 발생한다. 공은 돌처럼 딱딱하고 몸은 굳어 있어 드라이브 샷의 충격이 갈비뼈나 어깨로 오기 때문에 금이 가거나 인대가 늘어나 몸을 상하게 한다.
또한 페어웨이 우드도 딱딱한 매트를 때리기 때문에 손목에 부상이 오기 쉽고, 아이언의 경우는 소재가 철이 대부분이라 많은 양의 연습 공을 때리면 그 충격으로 인해 팔뚝에 엘보가 올 수 있다. 드라이버나 롱아이언의 연습량을 줄이고, 그 대신 피칭웨지나 로브웨지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