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3호 윤하나⁄ 2016.05.03 11:32:31
이번 전시는 이재효의 25년 작가 인생을 집대성한다. 드로잉 400여 점을 비롯해 이재효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나무, 못을 활용한 작품 130여 점, 그리고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하는 대형 신작 등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주 전시장인 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 입구에서 나뭇잎과 돌을 매달아 구성된 40m의 길고 한적한 숲길에 들어서게 된다. 이 숲길을 시작으로 나무, 돌, 나뭇가지 등을 활용한 작업들을 만나면서 자연을 산책하듯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오페라하우스 지층 갤러리 808은 드로잉과 탈(脫)자연소재 작품, 대형작품 등 이재효의 또 다른 작업들로 채워진다.
이번 전시는 작가 본인도 “작가 인생에 한 획을 긋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성남문화재단 정은숙 대표이사 역시 “이번 전시는 미술관 등록 만 3년이 지난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이 한층 더 발전하고 미술관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