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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모 문화 칼럼]미술관장과 껌
미술관장과 껌의 공통점은 무얼까? 단물이 빠지고 나면 버리는 일회용(?)이라는 사실이다. 미술 동네에서 일회용 관장이나 학예연구실장들의 이런 처지는 낯선 일이 아니다. 관장이란 미술관의 최고경영자인 동시에 작품의 수집과 보존, 교육, 전시 등 미술관 제반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학예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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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칩샷으로 승부를
나이가 들면 비거리도 줄어들고 파 온을 할 확률도 그만큼 줄어든다. 이유는 허리와 다리가 약해지고 눈도 나빠져 전체적으로 체력과 몸의 컨디션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짧은 어프로치를 할 기회가 당연히 늘게 마련이다. 따라서 쇼트 어프로치를 잘하느냐 못하느냐가 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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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의 ‘속살’ 지하 수장고
미술관 수장고는 관람객에게 직접 공개하는 전시품 이외의 나머지 대부분 미술품을 보관하는 장소로 대개 미술관 지하에 위치한다. 그만큼 일반인의 접근이 엄금되는 비밀의 공간이다. 한국 미술품을 보관-전시하는 국공립 미술관의 대표기관인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이 전시 작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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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속에 더없는 행복 그리는 박항률 작가
시간과 공간이 태초의 원형으로 존재하는 이상향의 모습을 화폭 속에 담아내는 중견작가 박항률(62). 그는 새와 나무, 먼 산을 조용히 응시하는 단아한 소년의 모습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호흡하고 교감하는 순간의 경건함과 영원함을 보여준다. 그의 그림에는 늘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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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박스도 미술작품 됩니다
상품 박스가 미술 작품을 입고 하나의 예술품으로 재탄생했다. 벤타코리아가 독일의 에어워셔 제품인 벤타에어워셔 제품 박스에 신진 아티스트 김용관 작가의 작품을 입힌 ‘벤타 아트 콜레보레이션 박스’ 선보였다. 김 작가의 회화와 설치 미술을 접목한 ‘시차적 표시 영역’ 개념을 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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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타 화가다” 전시회 잇달아
드라마, 영화, 음악, 공연, 미술 등 문화 예술에는 다양한 장르가 있다. 문화는 대중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하지만 이중 미술은 아직 대중과 호흡하기에는 거리감이 있다. 이러한 미술에 연예인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연예인으로서가 아니라 작가로서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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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옛길박물관 ‘임무상 초대전 - 산, 소나무, 달 그리…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새재 일원에서 매년 봄에 열리는 도자기 축제인 ‘문경 전통 찻사발 축제’에 맞춰 문경새재 옛길박물관에서 임무상 화백의 초대전 ‘산, 소나무, 달 그리고’가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린다. 임무상은 자신만의 조형언어인 곡선화법을 접목시킨 작품으로 한 가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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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오페라갤러리 ‘상상의 세계 너머’
봄을 맞아 오페라갤러리가 오랜 기간 동안 동고동락해 온 세 작가 장 프랑소와 라리유, 톨라, 프랑소와즈 아브라함의 전시 ‘Beyond Wonderland’(상상의 세계 너머)를 4월 19일부터 5월 20일까지 연다. 동양에는 복숭아 꽃 피는 아름다운 곳, 신선이 사는 별천지, 속세를 떠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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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술품 위조 사건’
‘미술품 위조 사건’ 이 책은 20세기 현대 미술사의 가장 광범위하고 정교한 사기극을 속도감 있게 파헤친 논픽션이다. 1990년대 초, 전 세계 주식시장의 거품이 꺼지면서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 대상을 찾기 시작했으며 미술품도 그 대상이었다. 매매 차익뿐만 아니라 문화인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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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림쟁이 천소네 작업실 색을 훔치다’
‘그림쟁이 천소네 작업실 색을 훔치다’ 세상에서는 단어로 형언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색들이 존재하지만, ‘이 수많은 색을 잘 활용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할 수 있는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는 몇이나 될까? 이 책은 그림쟁이 천소(지은이)가 자신에게 던지는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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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브랜드와 디자인의 힘’
‘브랜드와 디자인의 힘’ 소비자들은 물건을 구입할 때 기업보다는 그 물건의 브랜드가 갖고 있는 이미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제품이 갖고 있는 특성과 매력을 시각적으로 극대화시켜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를 꾀하는 브랜드 결정 작업은 기업의 사활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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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절규를 “부부싸움 하네~”라고 듣는 경찰 있는한…
조현오 경찰청장은 수원 성폭행-토막살인 사건에 대한 대국민사과문을 9일 발표했다. “112 신고센터와 경찰서 상황실 운영체계를 전면 바꿔 나갈 계획”이란다. 그러나 112 신고 체계를 바꾼다고 이런 사건이 안 일어날까? 그렇지 않다는 데 진짜 문제가 있다. 이번 사건의 수수께끼는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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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특집]“한옥의 푸르름에 풍덩 빠졌어요”
2004년 무무헌을 시작으로 가회동 L주택, 쌍희재, 동인재, 취죽당 등 서울 북촌 지역에 다수의 한옥들을 설계해 유네스코가 수여하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 상을 수상한 건축가 황두진. 그는 북촌 지역 한옥들을 설계하면서 ‘우리 시대 한옥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고민했고, 그 결과를 “한옥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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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특집]“한옥의 생명이요? 마당에 있죠”
2001년 서울 가회동 북촌한옥마을 가꾸기에 참여하면서 한옥과 인연을 맺은 조정구 건축가는 살림집으로부터 호텔에 이르는 다양한 공간을 한옥으로 설계했다. 그의 한옥 건축들은 전통 한옥의 성격을 잃지 않으면서도 현대도시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을 창조해냈다. 그는 11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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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4·11 결과따라 대권가도 명암 달라진다
4ㆍ11 제19대 총선이 4월 6일을 기점으로 불과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총선은 연말 대선을 불과 8개월 앞두고 치러진다는 점에서 대선 풍향계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 마지막 해 국정운영과도 직결될 수밖에 없어 그 결과에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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