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이미지
‘은교’의 답답한 사랑…한국에도 ‘추악한 사랑’을 허하라
소설 ‘은교’와 영화 ‘은교’를 나란히 만났다. 제목은 같지만 내용은 많이 다르다. 소설은 슬프지 않았지만 영화는 슬펐다. 소설을 읽을 때는 딱 한 군데에서만 눈물이 났는데, 영화에서는 불쌍한 두 남자(70노인 시인 이적요와 무능력 문학지망생 서지우)를 보면서 측은지심에 곳곳에서 눈물이 났다…
대표이미지
[영화 속 정치] 속은 더러워도 겉만 보기 좋으면 당선되는 현실 보여주…
민주당의 대선주자가 두 명 있다. 민주당의 승리가 확실시되므로 당내 경선에서만 이기면 바로 대통령이 된다. 그런데 한 후보가 선거캠프의 젊은 여성 인턴과 불륜 관계를 맺고, 이 여성을 임신시키기까지 하고…. 흥미진진한 이 스토리는 한국이 아니라 미국 민주당 얘기고, 더구나 영화 속 이…
대표이미지
영화 ‘은교’…늙은이의 소녀 사랑을 누가 막는가?
70대 노인과 10대 여고생이 손을 잡고 있다. 무슨 생각이 드는가? ‘연인’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손녀와 할아버지일 것이다. 혹은 ‘적절치 못한’ 관계? 그런데 이때 적절치 못하다는 것은 누가 만들어낸 이미지일까? “나이 들면 욕…
대표이미지
[이한성의 옛절터 가는 길 ⑧]개발 손안탄 ‘강화나들길’ 시원쿠나
600여 년 전 태조 이성계는 용산강(龍山江: 원효로 앞 한강)에 나가 강화도로부터 실려 오는 귀중한 보물을 맞이하였다. 그 보물은 다름 아닌 국보 32호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이었다. 그 때 이야기가 짤막하게 조선왕조실록 1398년(태조 7년) 5월 10과 12…
대표이미지
독재 시대극 ‘칠수와 만수’ 웬 컴백?
세상에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상황 때문에 말로 꺼내기 힘든 ‘불편한 진실’이 있다. KBS 개그 프로그램의 한 코너 제목이기도 한 이 불편한 진실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씁쓸함을 자아낸다. 사람들은 이 불편한 진실을 은연중에 담고 있기도 하고, 우회적으로 드러내기도 한다. 그런 와중 이…
대표이미지
[아트인 선정 전시]박여숙 화랑 ‘강지만 개인전 - Somewhere…
일명 얼큰이 캐릭터로 유명한 작가 강지만 개인전 ‘Somewhere in between’이 박여숙 화랑에서 4월 20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린다. 작품 속 빨간 머리의 캐릭터들은 모두가 얼굴이 큰 얼큰이다. 얼큰이는 경쟁으로 지쳐가는 허무감과 소외감 등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머리만 커…
대표이미지
[아트인 선정 전시]PKM 트리니티 갤러리 ‘올라퍼 엘리아슨 개인전…
유리, 거울, 조명 등 인공적인 재료와 물, 안개, 이끼 같은 자연요소들을 도구 삼아 지난 20여 년간 과학과 접목시킨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현해온 덴마크 출신 올라퍼 엘리아슨의 개인전이 PKM 트리니티 갤러리에서 4월 19일부터 5월 31일까지 열린다. 인간의 지각능력과 물리학적 법칙 사이…
대표이미지
[데스크 칼럼]여야, 총선 민의 거스르면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19대 총선이 끝난 지 불과 10여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신성한 주권을 행사했던 많은 국민들은 여야 정당과 지도부의 행보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과연 정치권이 선거결과에 담긴 민의를 제대로 파악이나 하고 있는 것인지 내심 뜨악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4ㆍ11 총선 결과…
대표이미지
조경태 “지역주의 깨고 중앙정치에 역량집중”
민주통합당 간판을 달고 새누리당의 정치적 텃밭인 부산에서 내리 3선의 영예를 일군 조경태(44) 의원. 4월18일 오후 CNB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부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3선에 성공한 것은 사하구민들의 승리이자 지역주의의 벽을 깬, 한국 정치의 패러다임을 뒤집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대표이미지
[김필수 자동차 칼럼]차와 ‘말하는’ 기능, 더 중요해진다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필수적인 요소는 친환경, 고연비 특성이다. 소비자가 요구하는 고연비 특성과 점차 강화되는 국제 환경 기준에 부합된 친환경 특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물론 세부적으로는 소비자에게 호소력이 큰 특화 요소를 포함시켜야 한다. 경쟁 모델과 차별화된 안전 및 편의장치가 필요하…
대표이미지
남들 다 한다는 선물옵션…나도 한번?
최근 주식 투자자들이 선물옵션으로 돈을 벌었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하지만 옵션의 의미도 모른 채 입소문만 듣고 함부로 뛰어 들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일명 ‘남들 다 하는데 나만 모른다’는 쉽지 않은 옵션거래를 살펴보자. 옵션이란 주식 거래에 있어서 ‘선택할 수 있는…
대표이미지
[안강모 건강 칼럼]꽃가루 알레르기 진짜 조심할 날은?
해마다 봄이 되면 알레르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진다. 알레르기 질환은 치명적이진 않지만 전체 인구의 20~25%가 경험하므로 가볍게 볼 수 없는 질환이다. 알레르기 질환은 외부 물질에 대한 인체의 면역 반응이 지나쳐 발생한다. 진드기, 곤충, 음식, 화학물질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대표이미지
[박미경 건강 칼럼]오르막길 걸으면 운동효과 2.5배
가끔 패션 모델들이 패션 쇼에서 걷는 모습을 보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자신감이 넘쳐 보인다. 이처럼 제대로 된 걸음걸이는 자신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할 뿐 아니라 질병 예방과 건강에 매우 좋은 운동 중 하나다. 제대로 걸어라 운동은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요소다. 그 중에서…
대표이미지
[이현경 건강 칼럼]]시금치 먹으면 눈이 반짝반짝
어릴 때는 시력이 좋았어도 나이가 들수록 시력이 안 좋아지고 노안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노안을 ‘늙었으니 어쩔 수 없다’며 운명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눈에 좋은 음식을 알아두고 신경을 쓴다면 나이가 들어서도 피곤하지 않고 건강한 눈을 가질 수 있다. 내 눈을 빛나게 밝혀주…
대표이미지
[설준희 메디컬 에세이]네가 먼저 갈줄 알았더니 내가 먼저…
나의 누나는 지금 버클리대학 분자생물의학 분야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국에서 자연과학 분야를 공부했으며 의학의 기초 분야를 공부하다보니 자연 임상의학 쪽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런데 어느 날 혼잣말 비슷하게 “우리 조상들 말씀이 옳은 것 같아. 인생은 운명이 정해져 있…


CNB 저널 FACEBOOK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