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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제2의 ‘이랜드사태’ 되나
“아마 어느 누구도 여의도 한 복판 증권선물거래소 건물 안에서 비정규직이 서럽게 살아가고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황영수 코스콤 비정규지부장) 서울 여의도 한 복판 증권거래소에서 증권 전산업무를 담당하던 사무직 노동자, ‘화이트칼라’로 불리던 코스콤(옛…
증권거래소는 ’경제사범’… 비정규직 파업으로 전산 올스톱
증권시장의 전산운영을 맡고 있는 코스콤이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둘러싸고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어 증권선물거래소의 주식거래 시스템이 흔들리고 있다. 올 들어 늘어난 호가를 처리 못해 일부 종목의 매매 체결이 지연되는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더니 이번에는 자체 시스템 장…
GM대우 윈스톰 제작결함에 아랑곳없이 중고차 물량확대
지난달 17일 소비자원이 GM대우 윈스톰에 가속 불량, 엔진 경고등 점등과 같은 제작 결함이 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원에는 가속페달을 밝아도 가속이 되지 않는다, 계기판에 경고등이 점등되면서 가속이 되지 않는다, 가속이 안 되면서 오르막 길을 못 올라간다 등 윈스톰 관련 불만사례가…
‘서울 차 없는 날’ 풍경
10일 서울 광화문과 동대문을 잇는 종로 거리가 뻥 뚤렸다. 10일 ‘서울 차 없는 날’. 오전 9시까지 시민들은 서울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었고 서울 광화문에서 동대문까지 2.8Km구간은 버스와 자전거만 있었다. 대도시의 차없는 날 행사는 지난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
FT(파이낸셜타임즈), 이젠 내정간섭…국내 경제계 싸잡아 비난
영국의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2일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칭병(稱病)’을 통해 위기를 모면하는 한국 재벌의 행태와 이들에게 온정적인 한국 사법제도를 대놓고 비판해 자못 파장이 심각하다. FT는 이날 ‘한국 재벌총수들은 곤란할 때마다 휠체어를 탄다’는 제하의 기…
임기만료 앞둔 KT 남중수 대표 ‘CEO 성적표’글쎄?
올해 KT 임원 급여총액 인상이 직원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남중수 대표가 취임 이후 2년간 이렇다 할 성적표를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본사와 계열사에 대한 각종 비리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내부 불만이 커지고 있다. 임기만료를 코앞에 둔 남중수 대표의 취임 이후 성적표와 미…
직장인 딴짓 男 뉴스검색 vs 女 온라인 쇼핑
직장에서 하루종일 딴 짓 한번 없이 일만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그런데 딴 짓의 종류도 성별이나 연령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국대 신정아 교수의 학력위조 파문 이후 속속들이 밝혀지는 공인들의 학력위조 사건에 대해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우리 사회풍토 때문이라…
분당연장선 따라 가면 내집 보인다
경기 수원시에서 이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풍성한 분양물량을 만날 수 있다. 이 지역은 7·8월 여름 내 분양물량이 없어 극심한 분양가뭄에 시달려 왔던 만큼 주목해 볼만하다. 더욱이 올 하반기 수원시 분양물량에 관심이 집중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2011년 개통되는 분당연장선 수혜단지가…
대한항공 미국서 반독점법 걸린 내막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연방지방법원은 대한항공과 영국의 브리티시에어웨이즈(BA)가 가격을 담합해온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미 법무부의 기소대로 3억 달러(한화 약 2800억 원) 벌금형을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거액의 벌금형을 받은 데 이어 미국식 집단소송에 휘말려 있다. 또한 유럽…
12조 PF` ‘연쇄폭발’
“신일을 인수하기 위한 주식 양수도(讓受渡) 계약을 해지한다.” 동양그룹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공시를 냈다. 6월 부도가 난 중견 건설업체 신일의 인수계약을 파기한다는 내용이었다. 채권단은 큰 혼란에 빠졌다. 신일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은행권에서 약 1조 원의 자금을 조달해…
가스공사-가스공급사는 ‘공공의 적’
‘가재는 게편’ 국민의 편의를 위해 설립된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국민들의 눈을 속이며 엄청난 이익을 취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스공급사들이 가스료 수백억 원대의 폭리를 취했는데도 당국은 아무 제재도 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의 동향이라는 이유로 구설수에…
친노후보 또다시 2002년 꿈 실현(?)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노사모’가 참여정부를 계승할 범여권 대선후보로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이해찬·한명숙 두 후보가 극적으로 이해찬 후보로 단일화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이해찬 전 총리와 유시민 후보가 단일화를 하면 친노그룹은 뭉쳐 2002년을 다시 재연하게 된다. 이번 두 후…
손 vs 이 대결 폭발직전
상대방의 허점을 노려라. 15일부터 한달동안의 경선을 시작하는 대통합민주신당의 친노주자와 비노주자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해찬·유시민·한명숙 등 친노주자들은 손학규·정동영 후보를 향해 정체성과 변절론이 화두였지만 신정아 파문이 일면서 손학규·정동영 후보…
유시민, 공수부대 투입, ‘멧돼지 소탕’ 이어 시민단체 폄하 홍역
최근 대선 출마에서 스스로의 비전을 ‘사회투자국가’로 제시한 유시민 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그가 시민단체와 관련, “자신들의 관심사외에는 안중에 없는 단체”라는 폄하와 명예훼손을 서슴지 않고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와 관련, 시민단체들은 대통령 후보로 나선 사람의 이같은 오만…
차기정권 중심 과제…중소기업 살리기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지난 경선 당시 박근혜 전 대표에게 완승을 안겨준 ‘(일명)박근혜 정치 텃밭’이라고 불리는 ‘대구·경북(TK)’지역에 당 지도부와 함께 방문하며 ‘영남민심잡기’에 박차를 가했다. 추석을 앞두고 충청에 이어 본격적인 민심잡기에 돌입한 이명박 대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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