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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생활미술관, 흉내 낼 수 없는 일상의 아름다움 이윤신의 '쓰임이 있…
손으로 빚은 그릇들이 선사하는 정갈한 멋의 향연이 9월 10일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생활미술관에 펼쳐졌다. 이 그릇들은 '쓰임이 있는 그릇'을 고수하며, 전통도예에 현대 디자인과 기능을 조화시킨 도예가 이윤신(55)이 마련한 '흉내 낼 수 없는 일상의 아름다움'전을 통해서다. 20…
공장인가? 작업실인가? 데미안 허스트 흉내 내는 팝아티스트 권기수
'캐릭터'나 '팝아트'로 불리는 ‘동구리’가 다시금 세상과의 대화에 나섰다. 하지만 작가 권기수(41)는 자신이 진정한 예술가가 아닌가라는 고민에 싸여있다. 10년 전 그림이나 지금의 그림은 완전히 다르다고 작가는 말하지만, 동구리 때문에 미술시장에서 바라보는 반응에는 변화가 없고 색…
전통공예, 미래와 소통하기 위해 도심으로 나오다 ‘웅성웅성 크라프트…
우리 공예문화 발전을 위한 공론화를 위해 공예인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후원하고, 9월 9일부터 30일까지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열리는 2013 KCDF 갤러리 기획전 ‘건강한 소란스러움을…
[커버 아티스트]박용인, 색채 감각이 뛰어난 추상적 이미지의 구상화…
서양화가 박용인 씨는 남다른 색채감각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한 구상 작가이다. 오늘의 미술이 어떤 특정 이즘보다는 표현의 다양성을 하나의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음과 관련하여 볼 때 뚜렷한 개성을 지닌 각각의 출현을 기대하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저마다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으…
[2013광주디자인비엔날레]빛고을 光州 예술을 입다…‘거시기, 머시…
디자인은 알게 모르게 우리 삶과 늘 함께 해왔다. 우리생활이 아름답게 진화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디자인이 아름답게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편리한 생활과 가치있는 삶을 이끌어주는 디자인의 축복은 우리의 행복을 앞당긴다. 어렵고 개념적인 화두가 아닌 우리 생활과 밀접한 제품들이 형…
[아트인을 만나다 ②]한성수 펠릭스파버 디렉터 “행복 만드는 예술가…
“라틴어로 펠릭스는 ‘행복’, 파버는 ‘장인’을 뜻해요. 합치면 ‘행복을 만드는 예술가’라는 뜻이죠. 전 예술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펠릭스파버를 만들었어요.” 8월 28일 산토리니서울 갤러리에서 만난 한성수 펠릭스파버 디렉터는 예술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장…
[아트 & 스페이스]건축가 장윤규, 건물에 감성을 불어 넣는다…지구…
젊음의 거리 신사동 가로수 길을 거닐다 보면 독특한 모양으로 눈길을 모으는 건물이 있다. 일반 건물과 달리 창문이 보이지 않고, 노출 콘크리트 외벽에 칼로 잘라낸 것처럼 건물의 파사드 자체를 조각적인 형태로 만들어 벽과 벽사이 공간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외관이다. 이곳은 200…
[아트 뉴스]무대로 끌어온 미술 이야기
일반적으로 그림은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런데 다름 아닌 무대 위에서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면? 그런 자리가 명동예술극장에서 10월 13일까지 펼쳐지는 연극 ‘광부화가들’에서 마련된다. 연극이라 해서 고개를 갸우뚱 할지도 모르지만 ‘광부화가들’…
[아트인 선정 전시]백순실 미술관 ‘조각의 속도’
백순실 미술관이 ‘조각의 속도’ 전을 9월 7일부터 11월 3일까지 선보인다. 0의 속도를 지닌 조각이 탐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의 사물, 슈퍼카와 경주용차를 보여주는 권오상과 테츠야 나카무라의 작품을 통해 이 전시는 조각에 관한 물음에 현대사회를 투영시킨다. 이번 전시는 두 한-일…
[아트인 선정 전시]하이트컬렉션 ‘세계의 네 모서리’
하이트컬렉션이 그룹전 ‘세계의 네 모서리’를 9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는 허빈 앤더슨, 프레데릭 브륄리 부아브레, 마르셀 드자마, 베르나르 프리즈, 팀 존슨, 아미캄 토렌, 장 엔리의 작품이 전시된다. ‘세계의 네 모서리’전은 국제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서 다양한…
[아트인 선정 전시]갤러리 이배 ‘British Impact’
갤러리 이배가 9월 4일부터 10월 12일까지 ‘British Impact’ 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대학 졸업 후 영국으로 건너가 수학한 뒤 회화, 조각, 사진 등 각자의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한국 작가 6명이 초대됐다. 권대훈, 김영헌, 박창환, 배찬효, 최종운, 한지석 작가 개개인이 영국…
’비운의 한국적 색채 추상화가’ 최욱경 회고전 개최…
지난 2008년 한상률 전 국세청장 인사 청탁과정에서 로비 명목으로 사용되어 화제를 모았던 그림 '학동마을'의 주인공 최욱경(1940∼1985)의 개인전이 오는 9월 5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최욱경은 1963년 미국 유학을 떠나 미국 추상 표현주의를 비롯한 당대 유행한…
[커버 아티스트]김예지, 이미지 자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흔적
“과연 이미지의 역사에서 동시대의 이미지는 과거에 생산된 이미지들보다 진보하였는가”라는 의문에서 김예지의 회화는 시작됐다. 가볍고 즐거운 그림을 그리는 요새 젊은 작가들과 다르게 김예지(24) 작가의 작품에서는 이미지 자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흔적이 엿보인다. 작가…
[아트인을 만나다 ①]김서린 케이아트컴퍼니 대표 “창조적 아이디어…
“안녕하세요.” 환하게 웃는 그녀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엄친딸’의 포스가 느껴졌다. 온실 속 화초처럼 곱게 자라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김서린 케이아트컴퍼니 대표는 지성과 미모를 갖춘 엄친딸은 맞지만 결코 온실 속 화초처럼 평온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오진 않았다. 그녀는 디자인…
[신민 큐레이터 다이어리]록 페스티벌, 황홀한 예술의 만찬…
힐링 프로그램을 찾는 궁극적인 이유는 에너지 충전이다. 예술이 좋은 힐링법이 되는 것도 새로운 감성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술가들이 각기 분출하는 표현은 그의 영혼을 녹여낸 폭죽과 같다. 자신의 에너지를 불태워 제조한 폭죽은 관객을 만나면서 타오른다. 건강한 에너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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