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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군자 장계향 순례길 스토리텔링]장계향의 삶에서 이 시대 여성상…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하 개발원)의 ‘여중군자 장계향 순례길’에 동행한 것은 수은주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던 지난 7월 30일. 책으로만 만났던 ‘여중군자(女中君子)’, ‘정부인 안동장씨’ 장계향의 발자취를 찾아 나선다는 설렘이 발길을 앞섰다. 개발원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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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성의 옛절터 가는 길 - 19]소요산 단풍길
지난 주로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도 지났다. 옛사람들은 어찌 보면 지금보다 훨씬 운치있는 사람들이었다. 그 날이 그 날 같은 우리네 삶 속에서 무엇인가 금을 긋고 산다는 것은 삶에 신선함을 가져다준다. 옛사람들은 찬찬히 살펴보니 해가 한 바퀴 돌아 제 자리에 오는 날이 360여일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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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소안 작가, 껍질 살아 숨쉬는 ‘에로틱 소나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시사철 늘 푸른 나무라면 가장 먼저 소나무를 떠올리게 된다. 주로 솔나무, 송목, 적송, 육송 등으로 부르며 송유송, 여송, 자송, 청송 등으로도 부른다. 소나무는 높고 굵게 크는 나무로 우리나라 나무 가운데 은행나무 다음으로 큰 몸집을 갖고 있다. 또한 소나무 목재처럼 오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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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은, 시간의 무한과 유한을 하늘에 담아내
일본과 독일을 거점으로 활동 중인 최재은(59)이 인간과 하늘에 주목한 작품을 가지고 한국을 찾았다. 최 작가는 1986년부터 흙, 나무 같은 대지의 지층이 내포한 영원성과 생명에 대한 작가의 사유를 7개국 11개 지역에 수년간 묻은 뒤 꺼내어, 각기 다른 변화를 통해 기록된 시간을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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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민주화 투쟁에 웃음을 버무리다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에 대한 평가는 세대에 따라 크게 엇갈리는 것 같다. 1985년 미 문화원 점거사건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눈물-콧물이 쏙 빠지도록 재미있게 영화를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젊은 세대는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지?’라면서 의아해하는 분위기를 영화를 보고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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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도전이 만들어낸 박대조 예술
어두운 전시장 속 여러 가지 색의 변화를 보이며 눈길을 잡아끄는 작품.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 매력과 신비함을 담고 있는 작품을 만드는 박대조 작가. 그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신사동 재미갤러리를 찾았다. 오랜만에 만난 그였지만 여전히 친근하면서도 밝은 모습에 대화를 하면서도 즐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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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쉬 카푸어 “보이는 게 전부 아냐. 대화 통해 내러티브를”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지금 세대는 그러한 것이 불가능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브제를 가지고 작업하면 다른 장소로 흘러가는 것이 예술의 본질이 아닐까. 작가가 직접 설명하는 것보다 관객과의 상호 대화를 통해 새로운 내러티브를 만들어내는 것이 내 작품을 통해 느끼는 감수성이 아닐까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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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특별한 재미가 있는 재미갤러리
“재미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데 말 그대로의 의미인 ‘재미’로 보면 되요. 바쁘고 머리 복잡한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쉴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은 곳이죠. 또한 ‘재능 재(才)’ ‘아름다울 미(美)’라고도 풀이할 수 있어 한 땀 한 땀 장인의 정성을 들여 만든 것처럼 재능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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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장은선갤러리 ‘최민건 초대전’
사람의 정신과 개의 이미지를 작품에 상징적으로 의미 있게 부여하는 서양화가 최민건 개인전 ‘개+人+展’이 장은선갤러리에서 10월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린다. 개는 그의 작품에 늘 등장한다. 작품세계에서 보여지는 형상은 물끄러미 우리를 바라보는 개의 얼굴 이미지이다. 어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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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이랜드스페이스 ‘안경희 개인전’
이랜드스페이스에서 11월 5일부터 29일까지 사진작가 안경희의 개인전 ‘편지/The Letter - 아빠로부터(1966-1971)’가 열린다. 지난해 ‘이랜드 작가 공모 2기’에 선정된 안경희는 아버지가 1966년부터 1971년까지 베트남으로 해외파견근무를 나갔던 6년에 걸쳐 보내온 편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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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마노핀 갤러리 ‘김택기·임지빈 개인전’
향긋한 커피 한잔에 달콤한 머핀 그리고 신선한 예술작품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마노핀 갤러리에서 김택기, 임지빈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10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마노핀 갤러리 반포점(임지빈), 방배역점(김택기)에서 진행될 이번 전시는 MPK그룹(대표이사 문영주)과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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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누드를 벗기다’
‘누드를 벗기다’ 예술에서 누드는 관객을 불편하게 만드는 타락한 성욕의 표현, 에로티시즘 또는 불완전성과 분리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왜 현대 미술관에 전시된 누드는 불편할까? 현대 예술가들은 이상적인 누드를 표현하는 대신 당대의 문제가 투영된 누드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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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유혹하는 여성들 팜 파탈’
‘유혹하는 여성들 팜 파탈’ 미술에 나타난 팜 파탈은 이미 익숙한 주제다. 고대 신화와 성서 속의 매혹적이고도 위협적인 여인의 형상은 기독교 문화의 시각예술에서 가장 대중적인 모티브 중 하나였다. 이 여인들은 문학과 연극에 다양하게 수용되었고, 세월이 흐르는 동안 변하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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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뉴욕 큐레이터 분투기’
‘뉴욕 큐레이터 분투기’ 저자 마샤 터커는 이름 앞에 ‘미국 현대미술을 이끈 장본인’ ‘휘트니 미술관 최초의 여성 큐레이터’ ‘뉴욕 최초의 동시대미술 갤러리 뉴 뮤지엄의 설립자’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지만, 이렇게 정리해 부르기에 그녀는 너무나도 ‘멋진’ 여성이다. 이 책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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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집값유지는 국가책무”론은 부시가 미국 말아먹은 논리와 비슷…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문제 발언을 내놨다. 25일 창원에서 “부동산이 급격하게 추락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게 국가의 책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 발언은 미국에서 극우 정책을 펼쳐 미국 경제를 완전히 파탄낸 조지 부시 직전 대통령의 ‘오너십 소사이어티(Ownership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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