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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숏버스’ 외
정상과 비정상의 차이는 무얼까? ‘숏버스’ 조너선 무니 지음, 전미영 옮김 ‘숏버스’(short bus)는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이용하는 스쿨버스로, 일반 스쿨버스보다 길이가 짧아 숏버스라고 불리게 됐으며, 1975년 장애인교육법에 의해 처음 생겼다. 당시 장애인교육법(IDE…
비극적 사랑에 폭포수 눈물 ‘왈칵’…
2005년 국내 초연 이후 5년 만에 작년 12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두 번째 공연의 막을 올린 뮤지컬 ‘아이다’. 이 작품은 누비아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공주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라이온킹’ ‘빌리엘리어트’의…
[이종구 음악 에세이]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의 창시자 클로드 드뷔시
이종구 박사 (이종구심장크리닉 원장) 드뷔시(Claude Debussy)는 베를리오즈, 비제와 함께 프랑스의 가장 유명한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이며, 세계적으로도 20세기 초의 가장 중요한 음악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교향시 ‘바다(La Mer)’는 바그너와 차…
[작가 인터뷰]정미정 Mi jung, Jung
아스팔트 위로 흩어지는 잿빛 매연. 뒤엉킨 전봇대의 전선들을 감싸 안은 창백한 하늘. 자동차의 경적 사이로 섞여든 사람들의 대화. 가는 곳을 알 수 없이 교차되는 분주한 발걸음들. 정미정은 도시 속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를 향해 물음을 던진다. “왜?”, “어디를 향해” 사람이…
‘2011화랑미술제’ 아트페어 넘어 복합문화예술행사로
부산에서 서울로 개최지를 옮긴 ‘화랑미술제’가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 주최로 1979년 시작돼 2011년 29회를 맞는 화랑미술제는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로 참가 화랑이 발굴, 지원하는 작가의 우수한 작품을 전시 및 거래하는 종합미술…
[리뷰]정재철展, 쿤스트독갤러리 1.21~2.1
고충환 (미술평론가) 삶이 곧 예술이 되게 할 수는 없을까. 이에 대해 여행과 수집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여행이란 삶 자체와 구별되며, 수집은 레디메이드와 구별됨으로써 예술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조건을 충족시켜준다. 정재철의 작업에서 이런 여행과 수집의 기술이나 그 계기가 본격적으…
[리뷰]강석현(Eddie Kang)展, 갤러리인 1.20~2.17
다채로운 색과 어릴 때 동화책에서 본 것 같은 귀여운 캐릭터들은 단번에 눈길을 끈다. 하지만 단순히 귀엽다고만 보기에는 무언가 슬퍼 보이기도, 화나 보이기도 하다. 마치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웃고 있는 것 같지만 울고 있고, 기쁜 듯하면서도 우울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처럼 말이다.…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블루칩 작가의 개인전
정혜연 (국제갤러리 큐레이터) 오스트리아의 소도시, 브레겐츠에서 양혜규의 대규모 개인전이 개막했다. ‘복수 도착’이란 제목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지난 2009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과 본 전시관에 참여하면서 세계 미술계에 주목을 받기 시작한 양혜규를 차세대 블루칩 반열에 오르게…
사랑과 우정이 만든 위대한 전시
세계 사진계의 거장을 만든 또 다른 거장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 ‘델피르와 그의 친구들’이 한국에 왔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에서부터 요세프 코우델카, 로버트 프랭크, 로베르 두아노, 윌리엄 클라인, 헬무트 뉴턴, 레몽 드파르동, 제인 에벌린 앳우드, 미셸 반던 에이크하우트 등 52명 작가의 아름…
미디어가 일으키는 이데아 ‘M.IDEA’
디지털 시대의 오늘 날 우리는 텔레비전,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미디어 장치를 통해 방대한 이미지와 하이퍼텍스트를 흡수하며 살아간다. 전자회로를 타고 넘나드는 무수한 정보물을 우리는 어떠한 선별도 없이 보이는 그대로 인지해낸다. 인세인 박은 디지털시대의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이미지'의…
여유롭고, 평화로운 세계로의 초대
바쁜 현대 사회에서 일분일초는 소중히 여겨진다. 그래서 ‘시간은 금이다’라는 말이 나온 건지도 모른다. 학생들은 다이어리에 공부 시간표를 빼곡히 적어 놓고, 직장인들은 달력에 오늘의 일정을 기록하면서 합리적으로 시간 계획을 짠다. 하지만 때로는 이런 빠르게 돌아가는 시간을 잊고 여유롭게…
[미술계 뉴스]갤러리LVS ‘오수진, 황종명 2인전’ - Face 2 Fa…
갤러리LVS가 오수진, 황종명이 참여하는 ‘Face 2 Face 전’을 2월 8일부터 21일까지 연다. 사람의 얼굴을 주요 소재로 다루는 두 작가는 서로 각자의 독특한 방법으로 현대인들의 다양한 모습을 나타낸다. 오수진의 캔버스에는 TV나 잡지에서 보던 유명한 모델과 배우들이 등장한…
[미술계 뉴스]통인화랑 ‘나유석 개인전’ - Someday
통인화랑이 나유석의 개인전 ‘Someday’를 1월 26일부터 2월 8일까지 연다. 작가는 평범한 캔버스가 아니라 철망에 슬립을 입힌 ‘도자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며 새로운 개념이 도입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의 화면에는 주로 1인칭의 자전적인 자아가 등장하는데, 이들은 특별한…
[미술계 뉴스]갤러리도트 ‘최정유 개인전’ - 떳다 떳다 비행기
갤러리도트가 최정유의 개인전 ‘떳다 떳다 비행기’를 1월 27일부터 2월 21일까지 연다. ‘떳다 떳다 비행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의 가사로 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전시에서는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은 이번 전시에서 작품을 멀리서 단순히 바…
[미술계 뉴스]공근혜갤러리 ‘마이클 케나 개인전’ - 철학자의 나무
공근혜갤러리가 영국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의 개인전 ‘철학자의 나무’를 2월 12일부터 3월 20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1980년대 초기부터 2010년까지 30여 년 간 전 세계를 여행하며 촬영한 풍경 사진들 가운데 나무와 관련된 사진들 50여점을 선보인다. ‘나무’라는 소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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