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이미지
[아트북] 취미는 전시회 관람
'취미는 전시회 관람’은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만드는 사람들의 속마음 이야기부터 미술에 대한 접근 방식 및 특이한 전시 사례에 이르는 미술과 전시를 즐기는 방법을 담았다.저자 한정희는 대림미술관에서 미술 전시 관련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수석 에듀케이터이자 교육문화팀장이다. 그는 책…
대표이미지
[자생 예술동네 ⑪ 공공미술 삼거리] 인지상정의 예술인 자생 "성공적…
·젠트리피케이션과 예술인 소외 현상 속에서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작가들의 복지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어느 것도 명확한 해답을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생(自生)을 모색하는 작가들의 움직임이 최근 몇 년 새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만나볼 자생 예술단체는 공공미술 및…
대표이미지
[화랑가] "시판 그림 30%가 위작"이라는데도 그림 살 건가?
이중섭-박수근에서 시작해 천경자-이우환으로 이어지는 고가 미술품 위작 사태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에 대한 토론회가 6월 9일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정부 주최로’ 열렸다. 시장에 맡겨 놓은 미술 거래 질서가 무너져 내리는 걸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문화부가 마침내 규제의 칼을 빼든 셈이다.이날…
대표이미지
[커버 당선작가 ⑩ 김서량] 도시의 색깔에 ‘소리’를 담는 사운드 아…
소리는 울림의 또 다른 말이다. 공기의 파동이 우리 귀를 타고 흘러 들어오는 순간부터 울림은 소리가 된다. 귀를타고물이 가득한 그릇 같은 몸속으로 파동을 전달하는 울림. 인간이 소리를 느끼는 과정은 흡사 몸과 파동이 부딪혀 감각의 종이울리는 것과 같다. 파동을 지닌 공기(소리)를 '채집'한다는…
대표이미지
[화랑가] 위작 논란 따른 정부의 미술시장 개입 움직임에 미술계 "시간…
(CNB저널 = 김금영 기자) 천경자의 미인도부터 이우환의 위작 사건까지 미술계가 ‘위작 논란’으로 들끓고 있는가운데 정부가 적극 미술시장 개입을 위해 칼을 꺼내 들었다.6월 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이음센터에서는 ‘미술품 유통 투명화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
대표이미지
[리움 아트스펙트럼 ③ 옥인 콜렉티브 - 박경근] "나는 현대미술에 얼…
현대 미술을 감상하는 방법은 작가가 작품을 표현하는 방법만큼이나 다양하다. 이는 작가가 어떤 방법, 혹은 태도로 작품을 만들어냈는지 유추할 수 있어야 올바른 감상이 가능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조금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창작자들 중 어느 누구도 관람자를 배제하고 제작하는 사람은 없지만, 작…
대표이미지
[컬렉터 시리즈 ② 충북대 김웅규 교수] “르네상스맨을 꿈꾸다”
‘미술 작품이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곳은 과연 갤러리나 미술관일까?’ 가정집에 편안히 안착한 작품들을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다. 소파 뒤, 텔레비전 옆, 방문 앞 복도 등 보통 가정집에선 죽어 있는 공간들이 작품들과 함께 감상과 사색의 공간으로 살아난 모습을 보고서다. 자신의 별 '소행성…
대표이미지
누크갤러리, 터질 듯한 마음을 빈 공간으로 표현하는 김미경·김시연 2인…
두 화면이 보인다. 복잡하지 않고 텅 빈 공간이 있다.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이 공간엔 사실 두 작가의 마음이 넘쳐 흐르고 있다.누크갤러리가 내면에 꼭꼭 쌓은 이야기를 화면에 담는 김미경·김시연 작가의 2인전 '텅 빈 채움'을 7월 6일까지 연다.두 작가는 사실상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대표이미지
[아트人 - 홍학순 작가] "윙크토끼가 행복 찾아주는 본능미용실로 가요…
(CNB저널 = 김금영 기자) 2016년 6월,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 특별한 미용실이 오픈했다. 홍학순 작가의 ‘윙크토끼 본능 미용실’이다. 전시장 입구 쪽에 설치된 미용실의 물결무늬 간판에 자리 잡은 토끼가 방문객을 향해 귀엽게 윙크를 던진다. 바로 ‘윙크토끼’다. 본능 미용…
대표이미지
[커버 공모 당선 ⑨ 김봉경] 1천번 흔들려도 버틸 주체성을 위해
(CNB저널 = 김금영 기자) 2008년. 김봉경 작가에게는 매우 잔혹한 해였다. 기자를 꿈꿨던 그는 2006년 큰 낙상 사고를 당하고 2008년 심각한 후유증을 앓으며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꾸준한 관심을 가졌다. 잘 걸을 수 없어 치료 기간 동안 집에서 신문과 책, TV로…
대표이미지
[주목전시] 정조가 사랑한 '책거리', 200년만에 부활하다
(CNB저널 = 김금영 기자) 200년 전 국민 예술이 2016년 현재에 부활했다. 예술의전당이 서예박물관 재개관 기념 두 번째 전시로 ‘조선 궁중화·민화 걸작 - 문자도(文字圖)·책거리(冊居里)’를 8월 28일까지 서예박물관 전관에서 연다.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 궁중화, 민화 등 문자도와 책거리 등…
대표이미지
[이문정의 요즘미술 읽기] 전시장 밖으로 나온 미술 즐기는 법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이화여대/중앙대 겸임교수)) 미술을 경험하기 위해 반드시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가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 과학 기술이 발달하고 대중매체가 발달한 오늘날의 관객들은 다양한 통로를 통해 미술을 만나고 감상한다. 비록 진품을 보는 것은 아니지만 인쇄물, TV, 인터…
대표이미지
[레지던시展 ⑦ 고양레지던시] 거꾸로 매달린 청춘부터 자기계발서 풍…
고양레지던시는 서울에서 파주 가는 길 옆고양시 고골마을에 위치했다. 조용한 이 마을에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이 자리한 지 벌써 12년이 흘렀다. 고양레지던시는 국내 초창기 레지던시들중 하나로, 각종 레지던시 프로그램들을 선행 실험하며 다수의 후발주자들에게 벤치마킹 모델이 되어 왔다. 최근…
대표이미지
[리움 아트스펙트럼 ② 옵티컬레이스-안동일] "아버지도 아들도 슬픈…
이번 전시는 기획전이 아니기에 출품작들이 내포하는 주제를 하나의 공통점으로 엮을 수 없고 작가-팀마다 각각의 의도에 맞춰 감상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올해 리움미술관 아트 스펙트럼 출품작들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현 사회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해석이다.이런 분위기는 3…
대표이미지
[이색 전시] 산업화된 색깔의 비명, 박미나의 ‘스크림(Scream)'전
정사각형 캔버스에 정방형 동그라미가 규칙적으로 퍼져나간다. 각 동그라미의 다양한 색감이 파장을 만들어내고,정가운데 귀여운 하트가 보일 때쯤, ‘어라? 뭔가 보인다!' 윗 돌기가 코로, 양옆의 돌기가 귀로 보인다면 이제 가운데 하트는 목젓이 된다. 우리에겐 스누피로 더 유명한 ‘피너츠’의 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