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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문화가 있는 날, '예술로(路), 예술가(家)'
가족 관객들을 위해 가정의 달 5월의 문화가 있는 날(25일 수요일)은“예술로(路), 예술가(家)”프로그램을 전국 미술관에서 진행한다.△ 시안미술관, 큐레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아트스위치'시안미술관(경북 영천) 박정미 큐레이터는 미술관을 방문한 가족관객에게 미술관을 구석구석 투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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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공모 당선작가 ⑦ 임시호] 가장 따뜻한 온도는 기억의 체온
고단하고 버거운 일상이 절망스러울 때가 있다. 생계를 위해,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해 버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를 버티게 만드는 힘은 무엇인가? 눈앞에 다가온 주말 데이트, 여름휴가, 아이의 웃는 얼굴 등 사람마다 다양하겠지만, 대개의 경우 오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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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정의 요즘미술 읽기 - 차용] MR36은 모나리자 차용했나, 모나리…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이화여대/중앙대 겸임교수)) ‘예술가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받게 되었을 때 자주 나오는 답변 중 하나가 ‘다른 사람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주는 사람,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사람’일 것이다. 그 목적은 제각각이라 할지라도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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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독립출판 ③ - 헤적프레스] 작품 보여주는 책이 작품되다
그래픽 디자이너와 사진 작가가 만나해적의 배, 아니 '헤적출판사'란 한 배를 탔다. 헤적프레스(Hezuk Press)는 박연주 디자이너에 의해2009년 출판동록을 마치고 2014년부터 정희승 작가와 합심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출판사다. 이들은 평면성과 밀접하게 연관된자신들의 매체, 즉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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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오늘 당신의 삶은 풍요로운가?
기술 정보의 풍요로움 속에서 현대인의 삶이 정말 풍요로워 졌을까? 이에 관한 고찰을 작업으로 푸는 세 작가가 모였다.UNC갤러리가 이준(女), 권대훈, 이준(男) 작가의 '2016년 5월, 나는 지금 어디에'전을 5월 19일~6월 10일 연다.최근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국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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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人 - 김지희 작가] "교정기 끼고 욕망 강요받던 인간의 변화"
(CNB저널 = 김금영 기자) 눈을 가린 채 웃고 있는 인물. 성별을 정확히 알 수 없고 이빨엔 교정기가 가득하며 눈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알 수 없어 불안한 느낌이 있었다. 웃고는 있지만 간담이 서늘해지는, 어두운 느낌에 더 가까웠다. 아마 영화 ‘하울링’에 등장한 작품의 이미지가 강하게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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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시展 탐방 ⑥ 군산 여인숙] 달방 여인숙이 미술창작 레지던시…
“누가 그린 건가? 사진이여? 얼매유(얼마요)?” "여인숙이라니, 익숙허지가 않아서... 근데 그림이 있네?" 여느 갤러리보다 사람들이 더 쉬이 드나드는 이 여인숙에 발걸음이 붙들려 들어선 한 노신사가 물었다. 들어선 그가 지목한 건 한 점의 사진이다. 여인숙이란 간판을 보고 들어서길 망설였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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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스타 금수저' 물고 미술 입문한 조영남, 손으로 일하는 작…
가수이자 작가를 자처하는(?) 조영남 대작(代作) 논란은 작가 본인이 아니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 작품을 완성했다는 사실보다 “그것이 미술계의 관행”이라는 조영남 자신의 변명이 더 큰 논란을 가중시킨 듯하다.이번 논란의 핵심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첫 번째는 ‘미술계의 관행’이란 발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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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다큐 사진이 진실 보여준다는 거짓말
(CNB저널 = 윤하나 기자) 부부로 보이는 두 남녀, 무성한 잡초와 우물... 하지만 그보다 가장 먼저 사진 속 이질적인 검은 점이 눈에 띈다. 사진 정중앙에 자리한 검은 점, 아니 검은 구멍은시각적으로충격적인 동시에 폭력적으로 다가온다.이렇게 두남녀의 얼굴이 있을 곳에 자리 잡은 블랙홀은 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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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가] 36년 이어진 예술가들의 외침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는 최신 철학사상으로 유행을 주도한 예술가가 있는 한편,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껴안고 발언하길 꺼리지 않던 예술가도 있었다. 이와 함께, 정치‧문화적으로 극변하는 사회에서 자신의 주장과 이상적인 아름다움의 표현 사이에서 갈등하는 예술가의 모습은 한국사가 걸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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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전시] 한국 사진이 '공적기록'에서 '사적예술' 되기까지
디지털 기술로 작업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된 현대미술에서 사진이라는 매체는 예술의 한 표현기법으로 당연시 되곤 하지만, 사실 ‘예술 사진’이라는 명칭이 붙었을 때 느끼는 괴리감은 여전한 것 같기도 하다.한 폭의 추상표현주의 그림처럼 보이는 사진은 추상화 앞에서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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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전시] 5월에 일제히 꽃핀 '캐릭터 미술', 누가 최고?
(CNB저널 = 김금영 기자) 미술관 앞에 거대한 쿵푸팬더가 등장했다. 또 다른 갤러리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미피 캐릭터의 조각상들이 나란히 줄지어섰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전시장에는 배불뚝이 아이언맨에 담배 피우는 스파이더맨 등 묘하게 다른 영웅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5월 가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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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그 사이에서 류인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직접 작품을 보기 전 자료 이미지로 먼저 접한 류인(1956~1999)의 작품 인상은 매우 강렬했다. 몸 한가운데 나무가 관통한 듯한 인물의 모습이 보였다. 자세히 보니 상반신은 인간의 모습이지만, 하반신으로 내려갈수록 나무의 모양새다. 인간인지 나무인지 알 수 없는 느낌이 묘하면서도 강렬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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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공모 당선작가 ⑥ 구본아] 생명 잉태한 시간의 태엽(胎葉)을 그…
(CNB저널 = 김금영 기자) “똑딱똑딱”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은 현재 지나가는 일분 일초에 온 신경이 쏠려 있기 일쑤다. 제시간에 등교 및 출근해야 하고, 시간 안에 맞게 시험 문제를 풀고 일을 마감해야 하며, 늦지 않게 약속 시간에 도착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그런데 구본아 작가가 시간을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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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변화하는 빙하의 색, 김하나의 '빙하풍경'전
우리는 빙하의 색을 어떻게 기억할까? 누구는 파랗다고, 또 누구는 하얗거나 투명하다고 기억할 것이다.상식적으로 빙하는 투명한 물에서 기화한 흰 눈이 쌓여파란빛을 띠게 된다. 하지만실제 빙하의 색은 빛이 표면에 부딪혀 얼마나 깊이 침투한뒤 반사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에스키모가 알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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