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이미지
[도서]‘한국 그림의 전통’
‘한국 그림의 전통’ 100년이 되지 않은 짧은 역사의 한국미술사. 저자 안휘준은 한국 미술사를 이야기하면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이 책은 ‘한국 회화사’라는 개념의 기틀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듬직한 역할을 수행했던 저자의 1988년 출간 ‘한국 회화의 전통’을 재편집한 것…
대표이미지
3개 왕조가 숨 쉰, 2000년 왕도 익산
한국 역사에서 최고의 도읍지는 어디일까. 무려 3개 왕조가 명멸한 왕도가 있다. 신라 천년 사직의 경주도 아니고, 백제의 애환이 서린 부여도 아니고, 조선이 숨 쉰 서울도 아니다. 역사와 신화가 혼재된 익산이다. 금강과 만경강을 젖줄기 삼아 넉넉한 호남평야를 품고, 노령산맥을 배경삼은 익산은 선…
대표이미지
[데스크 칼럼]공천 불복 의원들에 묻는다 “물 먹을 때 우물 판 사람 생…
무릇 집착을 떨치고 번뇌를 내려놓기(放下着)는 쉬운 일이 아니다. 기득권을 누리거나 특혜와 혜택을 받다 이를 비우려면 인내와 결단이 필요하다. 떨치고 내려놓는 게 때론 당연지사지만 금단현상이 뒤따른다. 용기가 없으면 못한다. 고위직 공무원과 교수, 국회의원을 지낸 모 인사는 아직도 의정생활…
대표이미지
요동치는 부산 민심…“나라가 다 해묵고…”
부산 민심이 심상치 않다. 전통적인 새누리당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에 야풍(野風)이 불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 부산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부산의 민심은 이미 바닥을 치고 있었다. 4.11 총선을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지난 13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총선 격전지인…
대표이미지
윤희웅 “보수·진보, 거대한 세결집 중”
총선과 대선이 치러지는 2012년은 정치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에 치러지는 총선은 현 정부를 심판하는 성격이 큰 만큼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부산 지역에서의 선거전은 대선의 축소판이라 불릴 정도로 중요하다. 과거에 비해 약해지고는 있지만 우리나…
대표이미지
[증권 특집]불확실한 경제, 안전 증권에 투자해 볼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안전자산으로 쏠리고 있다. 부동산 가격은 끝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해 펀드 투자도 망설이게 된다. 현재 상황에서 재테크를 하긴 해야겠는데 마땅한 상품이 없어 갈팡질팡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대표이미지
[설준희 교수의 메디컬 40년 에세이]피안성, 피정재 말고 산소외를 살…
요즈음 이상하리만치 의대를 선호하고 있다. 이공계의 학생들이 의대에 가려고 열중하고 있다는데 이것은 아마도 의사들이 소득이 많아서라기보다는 늦은 나이까지도 일할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현상이 완화되려면 다른 분야도 정년이 보장돼야 할 것이다. 그런데 1990년대…
대표이미지
[장병철 건강 칼럼]“소금 먹어야 산다” 맞는 말이지만…
추운 겨울철 등산 후에 따뜻한 어묵과 국물에 소주 한 잔…. 매우 좋은 음식 궁합이다. 짭짤한 어묵 국물은 일본인과 한국인에게 매우 친근한 기호 음식이다. 어릴 때부터 기도를 하면서 가장 편안하게 기도하는 내용, 그리고 가장 함축된 기도문이 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대표이미지
[김맹녕 골프 칼럼]골프가 가진 수많은 매력
인간이 가장 즐거워하는 3가지가 있는데 서서 하는 운동은 골프이고, 앉아서 하는 것은 마작(麻雀)이고, 엎드려서 하는 것은 남녀 간의 섹스라고 한다. 골프는 황량하고 드넓은 자연을 벗 삼아 8~10km의 잔디밭을 걸으면서 한다. 육체가 단련됨과 동시에 건강이 증진돼 좋다. 신선한 공기를 마…
대표이미지
최성철, 무지갯빛 색채 입은 조각 이야기
조각가 최성철은 스테인리스 스틸이라는 재료의 물성을 감추기 위해 작품 표면에 채색을 한 후 하단에는 스테인리스 스틸이 주는 거울 효과를 내는 작업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 작가가 이탈리아 카라라에서 돌아와 석조에 채색을 할 때만 해도 그의 조각은 미술계에 상당히 낯설게…
대표이미지
블록버스터 전시는 미술 대중화 위한 새로운 대안?
미술관들이 대중 친화를 도모하는 과정은 전시 형식과 내용에 큰 변화를 가져 왔다. 그 가운데 최근 특히 부각된 전시 형식으로 블록버스터 전시를 꼽을 수 있다. 보다 폭 넓은 관객을 타깃으로 하는 대형 전시는 미술관들이 변모된 기능을 수행하는 데 효율적인 방법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대표이미지
“미술 인프라 없는 상태에서 대형 전시의 의미 되새겨야”
“21세기 인류의 새로운 코드는 문화입니다. 다채로운 문화와 풍요로운 예술의 향기가 21세기를 만듭니다.” △오르세미술관 전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특별전 '루이 14세에서 마리 앙투아네트까지' △터너에서 인상주의까지 영국 근대 회화전 △프랑스국…
대표이미지
벤츠, 세계 최초의 ’투명 차’ 개발
역시 상상력은 위대하다. 벤츠가 눈에 안 보이는 ‘투명 차’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벤츠가 배기가스가 0인 수소 연료전지 차량 ‘B클래스 F-셀’ 차를 개발한 것을 기념해 현재 독일 전역에서 운행하고 있는 ‘투명 차’를 보면, 차 같은 모양이 지나가기는 하는 것 같은데, 차체 뒤쪽의 풍경이 그대로…
대표이미지
[기자수첩] 새누리당 당복은 왜 빨간색? 글로벌 스탠다드 망각했나?
새누리당의 당복 색깔이 빨간색으로 정해졌다. 정말 낯선 풍경이다. 보수당의 당복이 빨간색이라니…. 빨강은 좌익의 색깔이라는 게 상식 아니었나. 적군(赤軍), 적기(赤旗)부터 빨갱이까지? 색깔에 당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치적 색깔에도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게 있다.…
대표이미지
[기자수첩] 한미FTA로 물가 내린다고? 재벌을 바보로 아나?
한미FTA가 시작된 뒤 물가가 내리길 기대하고 마트를 찾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돌아섰다는 기사가 한미FTA 개시일인 3월15일의 주요 화제였다. 그리고 관련 기사 밑에는 “그럴 줄 몰랐어?” “FTA로 수입가격 낮춰봐야 재벌 유통업체들은 가격을 안 내릴 것이고, 결국 추가 마진은 재벌 차지가 될…


CNB 저널 FACEBOOK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