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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건강 칼럼]“귀성길 보채던 아이, 원인을 찾아라”
건강하던 아이들도 먼 설 귀성길과 주변 어른들의 들뜬 분위기에 덩달아 평소 생활리듬에 벗어나 뛰어 놀다보면 자칫 쉬 지쳐 부모에게 칭얼대거나 몸살을 보여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이게 하는 수가 많다. 특히 설 명절이면 큰 병원의 응급실이 아니면 동네의원은 물론 약국조차 모두 문을 닫아…
[최일 건강 칼럼]과음은 ‘역류성 식도질환’ 원인
소화기내시경 전문의가 된지도 어언 10여년이 된 지금 가장 생각이 많이 나는 질병을 꼽으라면 단연 역류성 식도염이다. 옛날에는 금전적이나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내시경 검사를 받기가 어려웠으며, 내시경 스콥도 두껍고 하여, 흔하게 받던 검사가 아니었다. 지금은 건강검진이다, 종합검진이다 하…
[김용재 건강 칼럼]계속되는 추위, 건강관리 비상
지난해 12월 서울의 평균 기온이 영하 4.1도로 4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혹한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폭설과 혹한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추운 겨울철에는 평소에 가볍게 여긴 증상이 때로 생명을 위…
[세브란스병원 호스피스 현장 취재]“저와 아름이가 받은 사랑, 모두…
“전 ‘아름이 엄마’라고 불리는 게 가장 행복해요.” 부모보다 먼저 간 자식의 이야기를 꺼내놓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1월 3일 세브란스병원 호스피스실에서 만난 윤인숙 씨. 자신의 이름보다 딸 아름이의 엄마로 불리길 바란 그는 사랑스러운 딸을 2012년 3월 16일 먼저 하늘로 보…
[심봉석 건강 칼럼]커피·초콜릿 많이 먹으면? 요실금 주의보!…
겨울철에는 체내 수분이 주로 땀보다 오줌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요실금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저절로 나오는 증상으로 육체적·심리적으로 불편을 줄 수 있어 ‘사회적 암’으로도 불린다. 중년 여성이나 노인의 질환으로 알려진 요실금이 잘못된 생…
[이예철 건강 칼럼]단순 감기몸살? 대상포진 후 신경통 조심해야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소위 말하는 물마마)를 앓았던 사람의 몸에 남아 있는 수두대상포진(Varicella-Zoster) 바이러스 균이 우리 몸의 특정한 신경섬유를 따라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피부에 물집이 생기고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질환이다. 어릴 때 수두를 일으켰던 수…
[세브란스병원 가정간호사 동행 취재]“가정방문 간호와 평생 함께 하…
방에서 조용히 걸어 나오던 이장섭 씨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2012년 연말을 앞두고 12월 28일 방문한 이장섭 씨의 집. 다소 왜소하긴 했지만 건강해 보이는 모습에 걸어 나오는 분이 이장섭 씨일 것이라는 생각을 차마 못하고 거실에서 계속 당사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같이 방문한 이미…
[오수환 건강 칼럼]심혈관질환 식이요법, 이렇게 하세요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심혈관질환 발병이 증가한다. 기온이 1℃가 떨어질 경우 심근경색 발병률은 2% 증가한다. 따라서 요즘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심혈관질환 환자는 특히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평소 심혈관질환을 적절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투…
[최희정 건강 칼럼]성관계로 무조건 감염? 에이즈 5가지 오해와 진실…
매년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아직도 34.6%의 사람들이 에이즈(AIDS)라는 말에서 죽음, 사망, 무섭다, 불치병 등의 부정적인 단어를 떠올린다고 답변한 만큼, 에이즈에 대한 인식 개선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대목동병원이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인식…
[세브란스병원 호스피스 현장 취재]“아름답게 세상을 떠나고 싶어요…
호스피스에 의뢰된 환자를 처음으로 만나러 가는 길은 긴장될 수밖에 없다.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상태에서 마음의 평안을 찾고자 오는 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마음에 많은 상처가 있지는 않을까’ ‘혹시나 그 상처를 건드리는 건 아닐까’ 복잡한 마음이 앞서는 경우가 많다. 세브란스 호스…
[세브란스병원 호스피스 현장 취재]헤어진 아들과 만남, 따뜻했던 그…
매년 겨울이 되면 김미정 봉사자 관리 책임자는 윤수영(가명) 씨 모자(母子)가 생각난다. 2006년 세브란스병원 호스피스 팀의 간호를 받게 된 윤 씨는 비인후두암을 앓고 있었다. 당시 나이 마흔 하나, 인상은 밝았지만 윤 씨는 유독 혼자서 숨죽여 울 때가 많았던 사람이었다. 처음에 말수가 적…
[신상진 건강 칼럼]손가락 찌릿, 눈 시리면 스마트폰게임 때문?
국민 게임으로 불리는 ‘애니팡’의 이용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서고 ‘드래곤플라이트’, ‘캔디팡’ 등이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주변에서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잘못된 자세로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각종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
[김정아 건강 칼럼]자꾸 어지러워요. 빈혈인가요?
Q1. 자꾸 어지러운데 빈혈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지럽다고 해서 모두 빈혈은 아닙니다. 어지러움의 원인은 너무나 다양합니다. 뇌혈관질환, 귀의 전정기관에 이상, 심장질환, 말초 신경계 질환, 근골격계질환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빈혈에서 발생하는 어지러움은 다른 증상…
[세브란스병원 호스피스 취재]“마지막까지사랑한다고얘기해주고 싶…
무언가 간절히 원하는 듯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12월 10일 세브란스병원에서 만난 이규숙 씨가 보여준 사진 속 한 남자의 기도는 그렇게 깊은 인상을 줬다. “얼마 전 병원 로비에 있는 크리스마스트리를 함께 보러 갔는데 가족과 좀 더 함께 있고 싶다고 기도를 하더라고요. 하루…
[남궁정 건강 칼럼]생리통, 원인을 알고 제대로 치료해야
생리통은 생리를 하는 여성의 약 60% 정도가 보여주는 흔한 증상입니다. 생리통은 그 증상이 단순히 하복부 통증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아랫배의 더부룩함과 더불어 속이 메스껍다거나 구토, 두통, 허리 통증,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을 같이 동반하기도 하기 때문에 생활에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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