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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제 직분 찾은 듯한 18대 국회
밤낮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을 스치면서 날씨는 완연한 봄날로 접어들었다. 사람들은 너나 없이 올 봄도 새 희망과 꿈을 마음껏 키우고 꽃피울 수 있는 봄이길 소망할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올 봄은 전례 없는 ‘고용한파’의 고통이 끈질기게 얼어붙은 채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심근경색증의 예방과 치료
겨울철이나 환절기가 되면 건강에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심혈관계나 뇌혈관계 질환이 중요하다. 날씨가 추워지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장혈관계의 문제가 나타나기 쉽다. 평소에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만성병이 있거나, 담배를 피운다거나, 경쟁적 인격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심장을…
화제의 신간
■ 업무의 달인이 되는 12가지 노하우 미키 다케노부 지음, 이동희 옮김 / 12,000원 경기불황으로 공기업을 비롯하여 국내 민간기업에서도 대대적인 인력 감축이 시작되면서 10년 전 대량 해고와 실업 사태를 겪은 직장인들은 다시 ‘IMF의 악몽’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
[여행]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
1 - 해남! 남쪽바다, 아니 바다의 남쪽인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큰 도시는 다 알지만 중소도시는 모르는 곳이 많다. 그렇지만 해남은 다르다. 아니, 해남은 몰라도 땅끝마을이라고 하면 모두들 안다.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고,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이라고 말한다. 필자는 은근히 콧잔등을…
장자연 죽음의 후폭풍!
인기 드라마 에 출연한 신인배우 장자연이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분당의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장자연은 27살의 늦은 나이에 CF로 데뷔했다. 무명 생활 3년 만에 을 통해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고, 2편의 영화 개봉도 앞두는 등 그에겐 눈부신 앞날이 기다리고 있었다. 때문에 그의 자살은 많은…
봉주르! 줄리엣 비노쉬
영화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프랑스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3월 16일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안무가 아크람 칸과 선보이는 현대무용 (인-아이) 공연과 영화 그리고 홍보차 내한한 것. 그는 18일 오전에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뒤, 오후 3시부터 혜화동 ‘하이퍼텍나다’(동숭…
봄철 골프 요령 알면 스코어 좋아지고 승자된다
지루하던 겨울이 지나고, 골프 코스의 대지에는 생동감이 넘쳐 온통 축제무대이다. 고목나무에는 새싹이 돋아나고, 마른 나무에는 물이 올라 꽃을 피운다. 봄의 전령 산수유가 노랗게 꽃을 피우기 시작하자, 매화가 경쟁을 하듯 분홍색을 터뜨린다. 골프장 화단에 심어 놓은 튤립과 유채화가 봄…
[이색 인터뷰]가수·작곡가로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세룰리안 블루…
최근 음악 관련 사이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인 그룹이 있다. 프로젝트 그룹 ‘세룰리안 블루’(Cerulean Blue)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이 3월 4일 야심차게 선보인 디지털 싱글 (悲夢)은 음원공개 첫날 2시간 만에 싸이월드 BGM 다운로드 순위에서 실시간 2위를 차지하며 다비치·이승…
[명품의 세계]VACHERON CONSTATIN
■ HISTORY 바쉐론 콘스탄틴은 2005년에 250주년을 맞았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1755년 창립 이후 한 번도 끊인 적 없이 그 역사를 이어 온,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 브랜드이다. 실제로 시계 제조에서 역사의 연속은 매우 중요하다. 도중에 전쟁, 경영 문제, 후계자의 부재 등으로 그 역…
갤러리? SHOP? 별천지?
“사루비아다방 가봤어요? 안 가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사루비아다방을 이름으로만 판단해 일반적으로 차를 마시고 수다를 떠는 공간인 양 착각하고 방문한다면 큰 오산이다. 하지만 무언가 색다른 볼거리를 원한다면 적극 추천한다. 사루비아다방은 올해로 10년을 맞는 갤러리다. 그…
[CNB화랑]서정적 색채미학이 공존하는 사유의 공간 - 이진희
이진희 작품의 풍부성은 삶의 다양한 존재론적 단편이 만들어 내는 서정적인 메시지의 은유이다. 화면에서 표현되는 신비로운 보라색은 감추어진 아름다움과 겸허한 미덕을 상징함과 동시에 가시적인 세계와 비가시적인 세계의 공존을 의도하게 한다. 다기의 은은한 색감은 조용한 설득력으로 우리에…
최상류층 선남선녀는 어떻게 결혼할까
정략결혼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내려온 관습과 같다. 불과 50년 전만 해도 부모가 혹은 집안이 정해주는 배우자를 만나 혼례를 올리는 일은 당연한 결혼의 절차였다. 당시는 나보다 나의 가족, 집안의 명예를 우선으로 앞세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같이 개인의 인생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세상에 정략…
재벌과의 외로운 법정 싸움, 포기하지 않아 승리
국내 재벌 오너의 말 한마디의 가치는 얼마나 할까? 국내 중견 재벌기업 창업주의 각서와 구두약속만 믿고 3년 간 봉사한 댓가를 요구했다가 무고 소송을 당하고 억울하게 옥중 구속된 후 뇌졸중으로 쓰러지기까지 했던 기구한 여인의 억울함이 7년 만에 풀렸다. 지난 2003년 7월 이후 D그룹…
국가권력에 의한 간첩조작사건 이제는 없어져야
군사정권 시절에는 간첩사건이 많았다. 곳곳에서 발생한 간첩사건 중에는 정권유지 차원에서 무고한 시민을 간첩으로 조작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반독재 데모를 한 사람을 빨갱이로 몰아 좌경용공분자로 조작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이 중 의문사진상규명위가 중앙정보부의 조작…
주택경기 꽃샘추위 봄바람 기대 ‘솔솔’
지속되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침체가 심해지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움직임이 주춤하면서, 지난해 말 이후 봄기운이 감돌던 주택시장이 3월 들어 급속히 얼어붙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그 동안 주택시장 회복을 견인하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경기 남부권 등 버블세븐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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