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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행사는 없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이 되었다. ‘10년 만의 정권교체’ ‘실물경제에 능통한 경제 대통령’ ‘청계천 신화’ 등 여러 타이틀을 뒷배경으로 취임한 이 대통령은 온 나라의 축복 속에서 5년 임기의 첫 여정을 시작했다. 일각을 삼추처럼 보낸 이 대통령에게는 지난 1년이 인생의 어느 때보다 길고…
[MB 취임 1주년 특집] 이 대통령,‘청와대 8760시간’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전방지역이 많이 추울텐데 우리 장병들의 근무에는 어려움이 없습니까? 불과 몇 분 전에 대통령직을 맡게 됐습니다. 국가안위를 책임지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도 고생해주십시오” 2008년 2월 25일 새벽 0시…
서울에 문 여는 독일 ‘디 갤러리’
“미술은 특권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어야 하는 것.” 독일의 표현주의 미술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독일 화랑인 디 갤러리(Die Galerie)가 2월 6일 서울 청담동에 둥지를 틀며 한국에 첫발을 내 디뎠다. 1979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처음 문을 연 디 갤러리는 이탈리아·독일·…
이종구 박사의 건강 클리닉 <27>
■ 심부전증의 증상 거의 모든 심장병이 악화되면 궁극적으로 심부전증이 발생하는데, 그 원인은 심근경색증, 고혈압, 심장근육의 염증(심근증) 등으로 인해 심장근육이 약해지는 것과 심장판막질환이다. 심부전증은 5년 이내 사망률이 약 50%나 되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지난 10년 간 약물…
온라인 광고, 경기불황에 더 뜬다
경기침체 시기를 맞아 기업이 마케팅 예산을 감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광고가 비용이 큰 전통적 광고에 비해 효율적인 매체로 부상하면서 많은 거대 브랜드 광고주가 온라인 광고를 기회로 포착하고 있다. 인터넷은 ‘인포테인먼트’ 콘텐츠의 주류 공급원이자 검색출처이며, 인터넷의…
‘특목고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뭐꼬?’
‘유교무류’(有敎無類) , 이는 논어의 위령공편에 나오는 말이다. 공자는 실제로 그에게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최소한도의 예의만 지키면 신분의 고하, 재산의 많고 적음과 나이의 고하를 묻지 않고 받아들였다. 즉 신분과 계급의 차별이 엄격했던 3천년 전에 공자의 이러한 가르침은 오늘날 ‘특…
민주당 단합 위한 병풍역할, 민족통일 소임 다할 것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가 지난해에 8.15 특별사면복권이 되면서 정치활동 재개를 위한 복당을 신청해 지난 1월 14일 민주당의 복당 결정으로 3년 만에 친정으로 되돌아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당원에게 보낸 편지글에서 “그 동안 걸어온 영광과 기쁨, 그리고 아쉬움과 노여움을 모두…
졸업하자마자 ‘빚쟁이’ 되는 대학생들
대학을 마친 후 사회생활을 시작하기도 전에 ‘빚더미’에 앉는 20대 청년들이 늘고 있다. 심각한 취업난으로 ‘백수’가 된 이들에게 남겨진 또 다른 이름은 ‘빚쟁이’라는 불명예이다. 전국 대학생 300만 명 가운데 63만 명이 지난해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된다. 대학생 5명 중…
바람을 이용하는 자 제일 강하고 현명한 골퍼
봄이 다가오니 골프 코스에는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특히 오후가 되면 바람은 강해져 골퍼들은 어떻게 공을 쳐야 할지 당황하게 된다. 골프의 전설이라고 일컫는 벤 호건은 “바람이야말로 좋은 스승이다. 바람을 통해서 골퍼는 배울 것이 너무 많다”고 피력하였다. 자연을 상대로 하는…
강자들의 도덕불감증을 개탄하노라
간간히 이어지는 봄비는 겨울 추위로 얼어붙었던 대지를 녹여주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에 얼어붙은 민심은 여전히 해빙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느낌이다. 이는 특히 지난 11일에 있었던 이른바 ‘용산참사’를 둘러싼 국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여야가 참사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놓고 정면 충돌…
<화제의 신간> 닌텐도는 어떻게 세계최고가 되었을까
닌텐도는 화투와 트럼프를 만드는 도쿄의 허름한 가내수공업에서 출발하여 2009년 1월 7일 도요타·NTT 등에 이어 시가총액 5위(5조2,130억 엔)를 기록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화투를 만들어 판매하던 영세 회사가 어떻게 100년 만에 세계의 한 분야를 장악하는 거대기업…
유년의 기억
초등학교 5학년 무렵 닷짝꿍놀이(지금은 공기놀이라고 함)의 천재인 공순이라는 영특하고 예쁘장한 여자 친구가 있었다. 닷짝꿍놀이의 마지막 순서에 솥걸기가 있는데, 세 개의 공깃돌을 반듯하게 모아놓고 그 위에 솥처럼 공깃돌 한 개를 살포시 올려놓는 묘기가 단연 재미있었다. 솥걸기의…
음악으로 통하는 男과 女
언어(言語)는 통하지 않지만 음악(音樂)으로 마음을 나누는 두 남녀의 이야기.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영화 의 히로인 이케와키 치즈루와 한국의 스타 이민기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이다. 영화 은 일본 홋카이도의 몬베츠라는 작은 마을에 여행 온 한 남자의 이야기이자, 그곳에…
대보름 축제연희 바로 이 맛!
정월 대보름의 밤을 밝히는 가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동의 국립국악원 예악당 및 광장에서 펼쳐졌다. 산대희(山臺戱)는 서울 한복판 수십 미터에 이르는 거리에 걸쳐 광화문을 다 가릴 정도로 높은 삼신산(봉래(蓬萊)·방장(方丈)·영주(瀛州) 등 신선들이 산다는 산)을 설치하고 600여…
Welcome책받침 소녀! 울랄라~ Korea!
프랑스 영화의 아이콘이자 세계적인 영화배우 소피 마르소(Sophie Marceau)가 지난 10일 남자 친구인 영화배우 크리스토퍼 램버트(Christopher Guy Denis Lambert)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그의 내한은 지난 2000년에 안드레이 줄랍스키(Andrzej Zulawski) 감독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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