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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인간의 성’
성의 개념을 바로 짚어주다 ‘인간의 성’ 윌리엄 야버·바바라 사야드·브라이언 스트롱·크리스틴 드볼트 지음, 박혜성·이진우·이유미 옮김 성에 대한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아름다운 성문화의 길로 안내하는 책이다. 이 책은 왜곡된 성이나 판타지가 아닌 올바른 성 지식을 습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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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살리려 건물이 한 발 물러서니 이리 좋네
삶의 질이 향상되며 나타나는 현상중의 하나는 문화의 향유다. 미술품을 관람하고 구매를 하는 것도 그 중의 하나다. 특정 계층에만 한정되었던 문화 소비가 이제 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가는 현상이다. 그림을 보고 작품을 구매하는 것이 이제 비단 부유층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젊은 직장인, 주부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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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 붓 대신 펜으로 마음을 전하다
“까만 화선지에 번져가는 흔적, 두려움과 설렘, 약간의 불안함과 벅차오름. 붓이 종이에 처음 닿던 기분은 마음의 멍울을 터뜨려 사랑한다고 말해버리는 최초의 고백이다. 내가 얼마나 살지, 삶이 주는 유한한 시간이 어느 정도의 작품을 허락할지는 모르겠다. 다만 숙명과도 같은 그림을 그려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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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는 고민이 만들어낸 예술 철학
그는 참으로 쿨하다. 예술가인가 사업가인가 하는 수많은 비난에도, 그의 작품은 대중의 눈을 속이는 사기이고 곧 가치가 하락할 것이니 지금 파는 게 낫다는 어느 작가의 독한 비평에도 불구하고 꿈쩍하지 않는다.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그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는 분명 잊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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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국제갤러리 ‘루이스 부르주아 개인전 - PERSON…
기존의 어떤 양식이나 범주로도 쉽게 설명되지 않는 독자적인 특성과 자유의지를 반영한 작품으로 유명한 루이스 부르주아의 개인전 ‘PERSONAGES’가 국제갤러리에서 5월 23일부터 6월 29일까지 열린다. 전시 제목인 ‘PERSONAGES’의 사전적 의미는 ‘저명인사’라는 뜻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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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인사아트센터 ‘이강화 개인전’
찌그러진 서랍, 자루가 없는 삽날, 부식된 철판, 문갑 등 하나같이 낡고 오래된 바탕 재료 위에 그림을 그리는 이강화 개인전이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나무나 쇠 등 오래된 물건들, 사람들과 호흡을 같이 하던 사물들이 저를 만나 그 기능을 달리하게 된 거죠.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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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사비나미술관 ‘한기창 개인전 - AMOR FATI’
엑스레이 필름, 의료용 도구와 같은 의학 재료를 작품의 재료로 사용해 죽음과 생명에 대한 작업을 하는 한기창의 개인전 ‘AMOR FATI’ 전이 사비나미술관(관장 이명옥)에서 5월 16일부터 6월 29일까지 열린다. ‘AMOR FATI’는 독일의 철학자 니체(1844∼1900년)의 운명관을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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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삶처럼 그린’
‘삶처럼 그린’ ‘눈물과 미소의 화가’ 김지희…. 2012 미샤 봄-여름 시즌 ‘왓 어 러블리 모멘트(What a Lovely Moment)’의 주인공이자 청작미술상 최연소 수상자인 스물아홉 그녀가 삶과 예술을 아우르는 아주 특별한 에세이 ‘삶처럼 그린’을 펴냈다. 이 책은 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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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남자, 그림이 되다’
‘남자, 그림이 되다’ 그림 속 남자들은 여자에 비한다면 종종 추하거나 불 품 없다. 좀 더 현실에 밀착된 모습으로 그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남자들의 다채로운 이모저모를 들여다보면 천편일률적인 그림 속의 미녀들이 오히려 빛을 잃는 것 같다. 저자는 단순히 그림 속 남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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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김종학의 편지’
‘김종학의 편지’ ‘김종학의 편지’는 설악 화가, 꽃의 화가로 잘 알려진 화가 김종학이 지난 30여 년간 자녀들에게 보낸 편지를 엮은 것이다. 250여 통의 편지에 그려진 수채화, 저자의 미발표 드로잉 및 대표작 90여 점과 함께 엮어져 스토리의 감동이 그림의 감성으로 배가되도록 편집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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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녀·당당녀·볼매녀 여기 다 있네
조신하고 참한 현모양처가 과거 남자들의 이상형이었다면 요즘엔 자신 있고 당당하고 섹시한 여자가 인기다. ‘팜므파탈’ 유형이다. 지난 호에서 타입별로 매력 있는 남자 배우들을 꼽았다면 이번에는 남성 관객들의 눈이 휘둥그레질 차례다. 영화 ‘다크 섀도우’ ‘후궁’과 뮤지컬 ‘위키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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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성의 옛절터 가는 길]새가 “으하하하, 홀딱벗고” 우는 길
추사(秋史) 김정희 선생의 편지글을 모은 책에 벽해타운(碧海朶雲: 바다 건너 온 편지)과 주상운타(注箱雲朶: 상자에서 꺼낸 편지)가 있다. 이 편지글 끝에 발문(跋文)이 있는데 초의선사(草衣禪師)가 쓴 글이다. 거기에는 1830년 겨울 초의선사의 두 번째 서울 나들이 기록이 있다. 스승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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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석원 작가, 두텁게 바른 물감은 마르지 않는 생명력
봄은 온데간데없고 벌써 여름이 찾아온 듯 햇살이 뜨거운 5월. 캔버스 위로 새하얀 물줄기가 쏟아지는 장엄한 폭포가 두 눈을 사로잡는다. 마치 산 속에 서 있는 듯한 느낌으로 폭포의 시원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다. “폭포는 산의 심장이에요. 심장이 약하게 뛰면 건강하지 않은 것처럼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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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에 당신은 자존심을 느끼세요?”
기계가 발달하고 정보화 사회가 될수록 인간 소외가 심해진다. 인간 소외는 범죄의 원인이 되는 등 갈등을 일으킨다. 인간소외 현상은 인간이 본래 가지고 있는 인간성을 박탈당해 비인간화되는 일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왕따’ 같은 개념과는 거리가 좀 있다. 한 사람을 다른 사람들이 소외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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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에서 미술관으로 들어온 패션
“패션은 종합예술이에요. 단순히 옷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 모든 예술을 녹여 그 결정체로 옷이 탄생하게 되죠. 하나의 옷이 만들어지기까지 그 과정이 중요해요. 패션 디자인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인문학, 철학도 알아야 하는 종합예술임을 알게 됐어요.” 이제 스무 살의 젊은 신예 디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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