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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초로 생명 갈리는 환자 이송하며 스마트폰 전송
임도선 교수는 심장병 예방뿐 아니라 심장병 치료에도 뛰어난 의사다. 그가 소속된 고려대병원 흉통 클리닉(koreaheart.co.kr) 직원들은 스마트폰을 갖고 다닌다.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서다. 심장발작 등으로 쓰러진 환자를 앰뷸런스로 이송하면서 직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환자의…
연재소설 <내 운명과 한판 승부> 세 번째 이야기
글·김윤식 그런데 지금은 금정에서 천불정이나 만불정으로 가려면 관광용으로 설치한 모노레일을 무조건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은밀히 사람들 눈에 안 띄도록 하여 전에 만들어진 길로 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금정에서 길을 나서 천불정 쪽으로 한참을 가다 보면, 쭉 평평하던 길 옆자락으로 갑자기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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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내 운명과 한판 승부> 두 번째 이야기
글·김윤식 하지만 손을 뻗으면 금방이라도 잡힐 듯 둥근 보름달이 산마루 위로 두둥실 솟아오르더니, 석양을 대신하여 아미산 정상을 환하게 비추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바로 백중(百中: 음력 7월 보름)날이었다. 이날은 불교 5대 명절의 하나로서, 각 사찰마다 하루 내내…
연재소설 <내 운명과 한판 승부> 첫 번째 이야기
글·김윤식 序幕- 운명의 질곡을 넘어 이승과의 영원한 작별 사천성 아미산(峨眉山) 정상 한 모퉁이에 ‘석양의 낭떠러지’라고 불리는, 무려 3000미터 높이의 가파른 절벽이 도도하면서도 기묘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유난히도 청명했던 오늘, 어느덧 해거름이 가까워오자 고운 비단실로 수(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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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책 읽는 CEO> 외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김현예 지음 밑바닥부터 시작해 정상의 자리에 우뚝 올라선 사람들, 그들은 어떻게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어떤 지혜를 가졌기에 적게는 몇 백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에 이르는 직원들을 관리할 수 있었을까? 는 바닥에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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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주 주성준의 한국화 다시보기
주성준(화가·교수) 인도의 간디(Gandhi, Mohandas Karamchand, 1869∼1948)는 ‘만일 내게 해학이 없다면 자살하고 말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학에 대한 유사 개념은 상당히 많다. 보통 해학, 골계 등 여러 가지로 사용되고 있는데, 조선 한국화에 있어서 해학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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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풍경화에 밋밋한 실제 현실은 없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풍경’이란 너무나도 익숙한 말이며 모습이지만 때로는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 풍경이 내가 있는 곳, 내가 가본 곳, 내가 생각하는 곳 등 나와 연관이 있다면 당연히 익숙한 모습이지만 접해보지 못한 곳이라면 낯설 수밖에 없다. 하지만 때론 이러한 낯선 곳이 익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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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광의 아프리카 미술과 친해지기
정해광 (아프리카 미술관 관장·갤러리 통큰 대표) 1. 진동이 아닌 마음의 영역 마이클 잭슨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이 세상에 실체를 가진 것들이 아니다. 그의 노래 가사에 유달리 많이 언급되는 치유, 화해, 용서,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은 마치 이데아와도 같은 것으로, 우리가 겪고…
[PREVIEW]갤러리정 ‘Homecoming YAP’ 외
갤러리정 ‘Homecoming YAP’ - 신예작가들의 다양한 경험과 감성 갤러리 정에서 젊은 작가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전인 ‘Homecoming YAP’을 1월 29일부터 2월 20일까지 광화문과 신사점에서 동시에 연다. 이번으로 두 번째가 되는 Homecoming YAP(Young Artist Project)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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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하고는 거리가 있는 새 작품 탄생했다”
누적 판매 부수 130만 부를 돌파한 신경숙의 장편소설 가 연극 무대에 오른다. 는 최단기간 100만 부의 판매 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지난해 ‘엄마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소설이다. 엄마의 실종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딸과 아들·남편의 기억을 통해, 무심코 지나쳐버린 엄마의 인생과 사랑을 추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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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운동<3>…4단계 호흡법
설준희 연세의료원 심장혈관병원 교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잠시도 쉬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는 호흡은 폐(肺)를 부풀리고 수축시켜 그 속의 공기를 바꿔 넣는 일종의 운동이다. 폐는 큰 탄성을 가진 주머니인데. 혼자서는 운동을 할 수 없으므로 폐를 늘였다 줄였다 하는 신축 장치가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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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고]슬픈데도 눈물 안 나오고 눈이 뻑뻑?
김균형 가천의대길병원 안과 교수 두 달 전, 56세 이민희(가명) 씨는 갑자기 시작된 시력 상실과 눈 통증으로 가천의대길병원 안과를 방문하였다. 눈의 검은자위인 각막에 심한 세균성 궤양이 있는 것으로 진단되어 입원 치료를 받았다. 항생제 치료 등을 통해 경과가 호전되어 1주일 후 퇴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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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서나 사랑에서나 속임수 쓰지 말라
김맹녕 골프 칼럼니스트 / 한국의집 대표 골프에서나 인생에서나 상대방을 속이는 일은 유쾌하지 않은 일이다. 미국 속담에 나오는 “골프에서 속임수 쓰는 자, 비즈니스에서도 속임수 쓴다(Cheat at golf, cheat at work.)”는 말은 골퍼라면 다 아는 명언이다. 골프에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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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주 주성준의 한국화 다시보기
주성준(화가·교수) 똥도 서양 똥이 좋다고 한다. 옛날에도 중국 똥이 좋았나 보다. 사대주의 중국화법에서는, 곰팡내 나는 고리타분한 중국화법에 의한 틀의 구속과, 연습에 의해 잘 다듬어진 필법과, 1인 왕권에 대한 충성이 엿보인다. 예술은 답습이 아닌 창조이고, 창조는 지식이라는 최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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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트하는 놈’…재미없으면 작가 아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가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며 영화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그 인기는 국내에서 또한 무시 못 할 정도다. 아바타(Avatar)는 분신(分身)·화신(化身)을 뜻하는 말로 사이버공간에서 사용자의 역할을 대신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다. 최근 인터넷 채팅,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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