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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준 건강 칼럼]기름진 추석음식에서 기름 쏙 빼려면
먹을 것이 풍부하고 마음도 넉넉해지는 명절이다. 하지만 평소에 잘 만나지 못하던 일가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들뜬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아이들과 달리, 어른들은 장거리 운전이나 평소 두 세배의 강도 높은 가사노동을 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또 일상생활의 리듬이…
[이한성의 옛절터 가는 길 - 17] 장봉도 능선길
서해에 떠 있는 섬 중에는 언제나 마음만 먹으면 한나절에 다녀 올 수 있는 섬들이 있다. 필자에게는 휘파람 불며 집 근처 공원나들이 하듯이 다녀오는 섬들이다. 특히나 공항철도는 일하는 날에는 공항길이지만 한자락 마음 내려놓은 날에는 마음 가벼운 여행열차가 된다. 이미 졸고(拙稿) ‘옛…
추석 맞아 ‘대통령學’ 공부해볼까
투표를 하고파 손가락이 근질거린다.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3인 중 누구를 뽑아야 이제 좀 살만한 세상이 되려나 하는 마음에서다. 과거 한국의 대선에선 스케일이 크고 허황된 공약이 자주 나왔다. 새 대통령만 뽑으면 모든 난제가 다 해결될 것 같은 국민들의 무망한 기대를 대선후보들이 이…
[데스크 칼럼]대선 출마한 안철수 후보에 드리는 고언(苦言)
제18대 대통령선거 딱 3개월 전인 9월19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후보를 보며 여러 생각들이 스칩니다. 이미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여부 입장을 밝힌다고 언론에 알렸지만, 웬만한 사람들은 지레 출마선언으로 짐작했습니다. 기자도 그 중 한 명이었지요. 이번에도 알쏭달쏭 말투로 얼버무렸…
[인터뷰]김현숙 의원 “마음껏 일하는 여자가 박근혜의 약속”
“기다려온 변화, 박근혜가 바꿉니다.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7월 부산 방문 때 박근혜 새누리당 경선후보는 자신의 여성정책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여성정책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이한구의 한국 재벌사] SK그룹 편 3화
1980년 9월 27일 정부는 대기업집단의 주력기업 전문화정책을 단행, 재벌들의 문어발경영 해소를 촉구했다. 그 와중에서 선경은 계열기업 정리작업을 추진했다. 선경은 주력사업을 섬유와 석유사업에 한정하고 그 일환으로 해외섬유(주)의 월곡공장은 ㈜선경에서 인수하고 동천공장은 선경매그네틱…
신한금융그룹, ‘따뜻한 추석맞이’ 선물꾸러미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9월 18일 서울시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추석 선물꾸러미’ 전달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한 회장과 그룹사 임직원 100여명은 아이들에게 전달할 추석선물세트를 만들었다. 이를 시작…
[고윤기 변호사의 만화 법률]사업비 받은 형과, 한푼 안 받은 동생의 상…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신다면, 아버지가 가르쳐 주지 않았던 금융재산, 부동산 등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또한 아버지가 일부 공동 상속인에게 미리 주었던 재산은 상속분을 산정할 때 어떻게 평가를 해야 할까요? 상속재산을 분할하기 위해서는 그 전제로 어떤 재산이 망인의 상속재산인…
[설준희 교수의 메디컬 40년 에세이]의사 자신이라면 받지 않을 항암…
최근 일본에서 한 의사가 “호흡기를 떼지 못할 정도로 심한 환자나, 의식이 없으면서 식사도 호스를 통해서 주입해야 하는 환자들을 편하게 해줘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호스로 주입하는 음식을 줄여 나가는 방법을 써서라도 일찍 고통을 없애주는 것이 좋다는 내용을 실은 서적을 출간해 센세이션을…
[화제의 신간]‘게임 경제학’
비즈니스에는 게임이 필요하다! ‘게임 경제학’ 이노우에 아키토 지음, 이용택 옮김 게이미피케이션의 정확한 개념과 활용 노하우를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명쾌하게 설명한 책이다. 게이미피케이션은 게임의 개념이나 디자인 기법 등의 요소를 게임 이외의 사회적 활동이나 서비…
새누리당, ‘복지안동’으로는 박근혜 지지율 다시 못 높인다
‘당내 민주주의가 안 되면 아무것도 안 된다’는 사실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증명하고 있다. 인혁당사건 발언에 대한 대처가 2주나 지지부진 이어지면서 결국 박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큰 폭으로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새누리당에 당내 민주주의가 있다면, 지난 9월 10일 박 후보…
오미영 연출 “개그우먼들 드립이 이리 잘 맞네”
아이돌들이 공연계에 진출하는 것은 이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그런데 개그우먼들이 코미디와 뮤지컬을 합친 ‘코믹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공연계에 떡하니 도전장을 내밀었다. 2009년 KBS ‘개그콘서트’에서 유행어 “니들이 고생이 많다”와 골룸 등 기상천외한 분장으로 화제가 됐던…
한조영 작가 “비관적 도시의 빛은 어디에?”
어둠 속 도시의 공간 이미지들을 작품에 담아내는 한조영(32)이 ‘다크뷰(Darkview)’ 주제의 연작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들은 내면을 깊게 들여다보는 순간에 재해석된 도시, 재구성된 픽션의 요소를 숨겨낸 작품들이다. 작가는 처음 시도한 ‘Darkview’시리즈에 대해 “개인적인 경험…
송성진 작가 “속살 못 경험하면 여행도 아냐”
여행이란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삶의 여유, 신선한 경험 그리고 한편으론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 등 개인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사실 여행이란 그 시기가 따로 없지만 일상생활에 바쁜 현대인들의 현실은 녹록치 않다. 특히 요즘에는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과 국내 방문객들이 늘면서 예술…
비현실 세계에 질문 던지는 터키 비디오작품
일찍이 유럽의 영향을 받아 근·현대 미술이 크게 발전한 터키는 동서양을 넘나들며 국제적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국제적인 감각을 배경으로 세계 5대 아트페어를 꿈꾸고 있는 ‘컨템포러리 이스탄불’은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으로 터키의 현대 미술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전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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