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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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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 미완의 환상여행
1979년부터 천경자 작가가 뉴욕으로 이주하기 전인 1998년까지 20여년의 시간을 함께한 천경자의 첫째 며느리가 쓴 책이다. 그는 천경자의 삶 가장 안쪽에 있었던 사람의 관점에서 천경자를 묘사한다. 그가 공개하는 일상은 80~90년대 한국의 평범한 고부관계와 당대 최고의 화가였던 천경자를 바…
‘구독경제’가 뭐길래?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한 까닭
(CNB저널 = 정의식 기자) 게임회사인 넷마블이 뜬금없이 정수기비데 렌털회사 웅진코웨이의 인수자로 등장하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넷마블은 왜 본업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웅진코웨이에 눈독을 들이게 됐을까? 사실 넷마블이 비(非)게임사에 투자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간 다양…
현대카드, ‘내 꿈은 컬러꿈’ 그 후
(CNB저널 = 손정호 기자) 가맹점 수수료의 지속적인 인하로 카드사들이 위기를 겪고 있다. 한때 2%를 웃돌던 수수료는 최근 수년간 계속 내려가 현재는 평균 1% 중반대에 머물고 있다. 여기에다 삼성페이, 토스, 신세계 SSGPAY(쓱페이), 롯데 L.pay(엘페이), 현대백화점 H몰페이 등이 플라스틱…
유통질서 붕괴? ‘노브랜드’의 두 얼굴
(CNB저널 = 김수식 기자) 유통업계에서 PB(Private Brand: 자체브랜드 상품)가 대세다. 대형마트는 물론, 백화점, 편의점, 이커머스 등 유통업계에서 앞다퉈 PB상품을 내놓고 있다. 착한 가격은 기본이고 차별성까지 갖춰 인기다. CNB가 그 현장을 다녀왔다.소규모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김경…
수주호황 조선 빅3, 카타르 대박 낼까
(CNB저널 = 정의식 기자) 글로벌 조선업계의 관심이 아라비아 반도의 에너지강국 카타르에 쏠리고 있다. LNG 생산량 1위인 이 나라가 글로벌 조선업계의 판도를 좌우할 수 있는 LNG 운반선 최대 100대의 발주를 연내에 결정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국내 조선업계 빅3인 한국조선해양과…
재벌가 ‘상장 1년史’의 명암
(CNB저널 = 손정호 기자) 올해 재벌 대기업들을 상장 플랜에 있어서 희비가 엇갈렸다. 일부 기업은 과감한 상장으로 핑크빛 미래에 한발 더 다가섰지만, 어떤 곳은 여전히 플랜을 보류상태에 걸어두고 있다. 명암이 갈린 이유는 뭘까.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은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기대감이 조금씩…
‘한반도 테마주’의 시작과 끝
(CNB저널 = 도기천 기자) 작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참여하면서 시작된 남북 해빙무드를 타고 범(凡) 현대가(家) 기업을 중심으로 이른바 남북경협주가 부상했지만 20개월 지난 지금은 앞날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북미(北美) 간 협상이 진전된다는 소식이 들리면 반짝 상승했…
애경그룹 시즌2 … ‘애경아시아나항공’ 탄생?
(CNB저널 = 도기천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실탄 부족으로 고전하던 애경그룹(지주사 AK홀딩스)에게 청신호가 켜졌다.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의 분리매각을 시사했기 때문. 여기에다 재무적 투자자 스톤브릿지캐피탈과의 컨소시엄 가능성도 점쳐진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여전히 높다.…
기업발 ‘디지털 미술관’ 열풍 왜?
(CNB저널 = 선명규 기자) 미술관에 가지 않아도, 전시장을 찾지 않아도 된다. 온라인 채널 세 곳에서 동시 전시를 개최한 아모레퍼시픽, TV에 세계적인 미술관의 작품을 담은 삼성전자처럼 갤러리를 일상으로 옮기려는 시도가 두드러지고 있다. 얼마 전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도어를 캔버스로 변신시…
공포의 보잉 737맥스, 다시 뜰까?…나라-항공사별 이해관계 복잡
지난해와 올해 잇따른 추락사고로 전 세계 하늘에서 퇴출된 보잉 737 MAX 8 항공기의 운항 재개 여부에 각국 항공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오는 29일은 라이온에어 소속 B737 MAX 8(이하 맥스8)이 인도네시아 수크라노 하타 국제공항에서 이륙 직후 바다로 추락하며 189명이 목숨을 잃은…
[CF로 보는 기업사 - 삼성전자 ②] '효리 효과'로 애니콜 3배 ↑ … 감…
지난 수십 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집행된 추억의 CF들을 매개로 각 기업의 역사를 짚어보는 시리즈를 연재한다. 첫 번째 기업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글로벌 대기업 삼성전자다.■ 관련기사삼성전자 ① 무명 최진실과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 대히트산속이든 어디든 잘 터져서 애니콜이건희 회장…
[아트&기업] PART 2. “CGV피카디리 극장은 내게도 추억의 장소”
찰스장 작가는 다양한 캐릭터와 이미지를 차용한 작업을 선보여 왔다. 로봇 태권브이, 우주소년 아톰, 은하철도 999의 메텔 등 어렸을 때 본 만화 캐릭터들을 담은 작업으로 알려졌다. 대표 캐릭터인 해피하트는 닥터자르트, 오리온 등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대중에게도 친근하며, 다양한 캐릭터 IP와…
[아트&기업] PART 1. 과거와 현재의 예술이 어우러진 CGV 피카디리
종로 3가역 극장에서 보자.90년대에 친구와 이렇게 약속을 정하면 대개 피카디리 극장에서 보자는 것이었다. 1958년 반도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피카디리 극장은 단성사, 서울극장과 함께 1990년대 종로 극장가의 황금기를 이끈 극장 중 한 곳이었다. 영화 접속의 두 주인공이 피카디리극장 앞…
5G 오피스에선 핸드폰 꽃으면 내 자리 … 회의는 혼합현실로
5G가 세상을 바꾼다는 이동통신업계의 구호는 이제 질릴 정도로 자주 듣는 말이다. 하지만 5G가 도입된지 이제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우리의 생활을 완전히 바꾸었다는 느낌이 든다는 사람은 거의 없다. 4G(LTE)만으로 충분한 속도가 나온다고 이야기 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5G는 스마트폰…
금융권에 부는 ‘여풍(女風)’ … 여성리더 육성 가열
금융권이 보수적이라고만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디지털을 받아들이고, 금융서비스에 디지털을 입히는 속도는 가히 상전벽해 급이다. 핀테크 열풍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수술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보수적인 부분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여성 임원 비중이 남성보다 턱없이 낮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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