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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기 변호사의 법률 이야기] 자식을 자식 아니게 만드는 ‘친생부…
(CNB저널 = 고윤기 로펌고우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사업이사)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면, 아이의 어머니가 누구인지는 사실 명백합니다. 출산 후 아이가 뒤바뀌지 않는 한,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를 출산한 사람입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아마도’ 남편일 것입니다. 물론 어머니…
[송행근 중국부자 칼럼] ‘가난이라는 암’에 걸린 ‘헬차이나’의 빈…
(CNB저널 = 송행근 (중국 경제문화학자)) 2016년 중국엔 자산 1억 위안(약 170억 원) 이상의 부자가 9만 명에 육박했다. “사회주의를 보려면 유럽으로, 자본주의를 보려면 중국으로”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쏴쏴(빠르게, 刷刷)’하게 증가하는 부자들은 개혁개방의 빛이자 승자이다. 하지만 기…
[이철호 복지 칼럼] 외교전쟁에 몰린 한국
(CNB저널 = 이철호(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미국의 통상 압력이 밀려오고 있다. 수출 대기업들은 미국에 대한 투자 계획을 확대하는 등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에 알아서 기는 형국이다. 선장이 없는 한국호…
[김현주의 나홀로 세계여행 - 사할린] 혹한을 살아내는 한인과 일본의…
(CNB저널 = 김현주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2일차 (유즈노 사할린스크 ↔ 홈스크 왕복)부동항 홈스크인구 3만 1000명, 일본이 지배하던 시절에는 Maoka(眞崗), 즉 ‘진짜 언덕’이라고 불렸던 곳이다. 항구 도시라는 것 말고는 홈스크는 특징적인 건물 하나 없는 삭막한 곳이지만 거리에는…
[강명식 골프 세상만사] 정유라로 드러난 학습농단, 골프엘리트는 다…
(CNB저널 = 강명식 한국골프칼럼니스트협회 이사) 골프의 전설로 불리는 바비 존스(Bobby Jones)는 변호사였다. 집 앞 골프장 프로의 스윙을 따라하며 골프를 배운 바비 존스는 12세 정도에 이미 골프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는 14살이던 1916년 처음 출전한 US아마추어 대회 준준…
[이문정의 요즘 미술 읽기 - 혐오스러운 재료] 고개돌렸지만 또 되돌아…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컨템포러리 미술연구소 리포에틱 소장)) 지난 칼럼에서 버려진 쓰레기, 눈에 보이지 않거나 없어지는 것들처럼 요즘 미술에서 새롭게 부상한 재료(매체)들을 살펴보았다. 아직 익숙한 것이 아니기에 이러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작품들 앞에 선 관객들은 당황하거나 황…
[고윤기 변호사의 법률 이야기] 아들·출가딸·혼외자 상속분 똑같다
(CNB저널 = 고윤기 로펌고우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사업이사) 명절이 끝나면, 상속에 대한 상담을 많이 받습니다. 상속 관련 상담을 하다보면, 종종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출가한 딸도 장남과 상속분이 동일한가요?” “모든 형제의 상속분이 동일한가요?” 이런 질문들은 상당히 고령의 의뢰…
[김현주의 나홀로 세계여행 - 사할린] 혹한 사할린스크의 인구 8 중 하…
(CNB저널 = 김현주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1일차 (서울 → 유즈노 사할린스크)슬픔의 바다 위를 날다인천 공항을 떠난 아시아나 항공기는 2시간 30분 후 사할린 서쪽 모네론(Moneron)섬 상공 위를 난다. 1983년 9월 1일 뉴욕발 서울행 비운의 대한항공 007 여객기가 소련 공군기의 미사…
[손영미 골프세상만사] 노장 워커에게 배운 ‘집중이냐 즐거움이냐’
(CNB저널 = 손영미 골프 칼럼니스트) 신년 초 1월. 연일 매서운 추위와 강추위가 이어져 골프 마니아들과 프로 선수들은 따스한 나라로 동계 훈련을 떠나고, 아마추어 골프 마니아들은 점점 필드보다는 따스한 아랫목으로 몸을 움츠린다. 하여 겨울은 골프 마니아들에게 자칫 무료함과 나태함을 동반하…
[고윤기 변호사의 법률이야기] 당신 집 짓는데 내 마당을 왜 파?
(CNB저널 = 고윤기 로펌고우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사업이사) 새로 집을 짓거나 건물을 신축하는 것은 특별히 건축업자가 아닌 한, 내 인생의 특별한 사건입니다. 물론 비용도 많이 들지만, 대한민국에서 독립된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입니다.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신경을 써…
[김현주의 나홀로 세계여행 - 울란바토르] 몽골 말 뺨때린 한국 봉고차
(CNB저널 = 김현주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9일차 (울란바토르)몽골의 겨울 추위지금은 찬란한 늦여름의 정취로 초원이 반짝이지만 이미 초원 한켠은 누런빛으로 변하고 있다. 이제 짧은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멀지 않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몽골을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한겨울 1월, 2…
[김영두 골프 세상만사] 부부 골프레슨과 불타는 밤
(CNB저널 = 김영두 한국골프칼럼니스트협회 부이사장) 어느 사회 어느 시대나 금기는 존재했다. 금기를 파괴하면 그 결과가 징벌로 내려졌고, 금기를 주관하는 대상과의 대결에서 패배했다. 그러나 역사와 신화 속의 금기는 약속이라도 한 듯이 모두 깨졌다. ‘나무꾼과 선녀’에서는 “3년 동안 날개…
[이문정의 요즘 미술 읽기 - 새로운 재료] 버려져, 안 보여, 사라지기에…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이화여대/중앙대 겸임교수)) 2017년에는 어떤 전시들이 관객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을까? 국내에서는 포스트모더니즘 회화의 시작을 알렸던 장 미쉘 바스키아(Jean Michel Basquiat), 한국 근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인 김환기, 2016년 ‘토…
[이철호 복지 칼럼] 한국인의 세계 비전
(CNB저널 = 이철호(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양궁은 신화적 존재이다. 아무리 여러 가지 이유로 설명을 해도 수십년간 세계 정상을 내놓지 않는 한국의 양궁 실력은 불가사의 그 자체다. 수십 명의 한국 궁사들이 외국 대표팀의 코치를 맡아 도전해…
[송행근 중국부자 칼럼] 꼴사나운 얼다이들이 쏴쏴(刷刷) 생겨나는 중…
(CNB저널 = 송행근 중국 경제문화학자) ‘刷(shua)’, 지난해 12월 중국의 주간지 ‘신주간(新周刊)’이 2016년 ‘올해의 한자’로 선정한 글자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빠르게 이뤄지는 것들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는 것이 선정 이유다. 본래 ‘刷’는 ‘문지르다’ ‘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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