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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50) 동작나루 노량나루 ①] 드론 띄우듯 삼남대로 서울…
(CNB저널 = 이한성 옛길 답사가) 한강변을 그린 겸재의 또 다른 그림에 동작진(銅雀津)과 서빙고망도성(西氷庫望都城)도가 있다. 동작진도는 경교명승첩 속 그림인데 영조 20년경(1744년) 그린 그림이라 한다. 최근 살펴본 몇 편의 그림들이 양천에서 한강을 타고 오르면서 배 위에서 바라본 시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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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정 평론가의 더 갤러리 (41) 작가 성정원] 전시장 가득 채운 종이…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연구소 리포에틱 대표)) 성정원은 꽤 오래전부터 자신이 일상에서 사용했던 일회용 종이컵을 수집하고, 촬영해 사진으로 보여주는 일회용 하루(2008~현재) 시리즈에 매진하고 있다. 일회용 하루는 소재의 선택에서부터 작품의 형식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일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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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CJ ENM ‘펀샵’과 ‘119REO’의 색깔이 만났을 때
CJ ENM 오쇼핑부문의 이색 상품 전문 쇼핑몰 펀샵이 사회적 기업 119REO(레오)와 손잡았다. 공상 불승인 소방관(업무 중 상해를 입었지만 국가 보상 승인을 받지 못한 소방관)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패션 소품을 펀샵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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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기생충’의 가난 냄새와 그걸 죽어도 못 참는 부자와…
(CNB저널 = 최영태 편집국장) 이번 호에는 대보건설 등 건설업체들의 서울 역세권 청년 임대 주택에 대한 기사를 다뤘습니다(10~11쪽). 사통팔달 이어지는 전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대중교통과 각종 창업-취업 인프라를, 서울 한복판 충정로역 바로 앞에 위치한 청년주택 어바니엘 위드 더 스타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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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기 법 칼럼] 눈물 없인 못 듣는 개인 회생과 파산 이야기
(CNB저널 = 고윤기 로펌고우 변호사) 수년 전, 친구에게 속아 보증을 잘못 서서 큰 빚을 지게 된 분을 상담한 적이 있다. 친구를 믿고 인감증명서와 인감도장을 내어 주었다가, 자신의 예상을 넘는 보증과 채무를 부담하게 된 사례이다. 멀쩡하게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 타인에게 자신의 인감도장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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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그림 길 (49) 탑산 증미산] 없어진 소요당과 ‘주초위왕’의 헛…
(CNB저널 = 이한성 옛길 답사가) 오늘은 겸재의 그림 소요정(逍遙亭)과 이수정(二水亭)을 따라 발길을 옮긴다. 허준박물관이 있는 구암공원과, 탑산과, 염창동 증미산이다. 전호(前號)에 이미 소개한 공암층탑(孔岩層塔)은 이번에 살펴볼 소요정과 거의 유사하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같은 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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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정 평론가의 더 갤러리 (40) ] 작가 5인에 물어본 ‘과거의 나와…
(CNB저널 = 이문정(미술평론가, 연구소 리포에틱 대표)) 히든싱어는 2012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2018년 시즌 5까지 방송되었던 jtbc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노래를 부르는 목소리만으로 원곡 가수와 모창자를 구별해내는 히든싱어는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화제가 되었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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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대한항공의 감동 경영을 기대해도 될까
코로나19가 중국 전역에 확산되면서 각국 정부는 전세기를 띄워 자국민을 귀국시키기 시작했다. 한국은 총 3번의 전세기를 띄워 교민을 데려오게 됐다. 대한항공은 국적 항공사로서 그 역할을 맡았다. 대한항공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한진그룹의 조원태 회장은 1차로 출발하는 우한 전세기에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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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신종 코로나에 ‘황화론’ 되살리는 백인들 … 아베 식…
(최영태 편집국장)유럽인들의 아시아인 비하가 도를 넘고 있다. 아시아인을 거리에서 너는 바이러스라며 질병 취급하는가 하면, 유럽의 이른바 좌파 성향 정론지들도 중국 또는 아시안 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게 독일의 유명한 주간지이며, 진보적인 시각을 반영하던 슈피겔지의 2월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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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상 칼럼] 검언유착(檢言癒着)
(문화경제 = 문규상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필자가 진주지청에 근무 중이던 1990. 1. 7.부터 한 달 동안 거창지청 검사의 심장 수술로 인하여 파견 근무를 한 바가 있습니다. 당시 거창지청은 단독지청으로 지청장과 검사 1명만 근무하고 있었기에 검사의 유고로 검찰청 전체가 마비 상태에 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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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재 탈모 칼럼]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는 호르몬이 아니다
(문화경제 = 홍성재 의학박사) 호르몬(hormone)은 몸의 내분비기관에서 합성, 분비되어 체액 혹은 혈액을 통해 몸속 여러 기관으로 운반되어 필요한 기능을 하는 화학물질들을 말한다.호르몬은 다양한 생리적 현상과 행동을 조절한다. 생리적인 현상으로 소화, 대사, 호흡, 신체 기능과 운동,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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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칼럼] ‘기생충’, 오스카 국제-각본상 넘어 작품상까지 될까?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다가오면서 한국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영어 제목 Parasite)의 수상 여부로 로스앤젤레스 현지와 국내에서도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시상식은 2월 9일(일) 저녁(한국시간 10일 오전)에 이루어지며, TV조선에 의해 생방송된다고 한다.오스카상 6개 부문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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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문 닫힌 중국 게임 업계, 언제까지 우리만?
지난해는 국내 게임업계가 성장과 후퇴를 거듭한 시기였다. 무엇보다 게임이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묻는, 그런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게임중독을 질병 코드에 넣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는가 하면, 문화의 일종으로 넣고자 하는 입법 시도도 있었다.대립은 정부 내에서도 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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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총-균-쇠’ 즐겨 읽어도 ‘엘사-빌거지’ 차별은 방…
(최영태 편집국장) 성인이 된 작은아들이 최근 이런 얘기를 해 필자 부부는 깜짝 놀랐다. 지금에야 얘기하지만 처음 미국에 갔을 때 흑인들로부터 조리돌림을 당해 스쿨버스 타는 게 고통스러웠다는 얘기였다. 나름 성격도 활달하고 흑인 친구들과도 잘 놀아 성격 하나는 정말 인터내셔널이군이라며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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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상 칼럼] 소통에 답 있는데 검사가 말 들어주지 않으면
(문화경제 = 문규상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필자는 초임 검사로 춘천지검에서 2년 6개월이나 근무하다가 1989. 9. 1.자로 두 번째 임지인 당시 마산지방검찰청 진주지청으로 발령을 받고 부임하였습니다.필자가 춘천지검에 근무한 2년 6개월 동안에는 우리 사회에 수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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