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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전시 - 한진 ‘백색소음'전] 소리가 함축된 풍경
바람에 휘몰아치는 갈대숲을 떠올려보자. 갈대들이 바람에 어지러이 움직이는 모습에 앞서 마른 갈대들이 부딪히는 시원한 소리가 먼저 귓가에 닿는다. 눈에 담은 이미지와 함께 감각으로 체득한 모든 것이 기억에 축적된다. 예술가들 중다양한 감각을 활용하는 작가들이 적지 않지만, 그 중에서도 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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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예술 시리즈 ② - 주세균] 마주보는 두 개의 '사이'를 만들다
현대의 예술은 여전히 일상적인 삶과의 간극을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뭔가 남들이 찾지 못한 새로운 개념과 형태를 발견-창조하는 것이라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그 덕분에 ‘아름다움의 추구’라는 같은 전제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예와 현대미술은 그 경계를 뚜렷하게 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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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북] 피카소
스페인 청년 피카소가 19세에 처음으로 파리에 도착했을 때부터 그를 대표하는 큐비즘의 시작인 ‘아비뇽의 처녀들’을 완성할 때까지 약 7년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그래픽 노블(그림 소설)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피카소는 예술가로서는 드물게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사람이다. 그리고 화려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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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시대별 라인업, 서울옥션 20회 경매에 구성된다
서울옥션이 제 20회 홍콩 경매를 연다. 이번 홍콩 경매는 총 123점의 작품이 추정가 약 250억 원 규모로 출품된다.지난 2008년 홍콩 미술품 경매 시장에 진출한 서울옥션은 20회 경매를 맞이해 다양한 작품들을 출품했다. 해외에서 여전히 높은 수요를 보이는 추상 1세대와 단색화를 포함해 한국 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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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공공디자인 국제심포지엄', 공공을 위한 장소를 논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이 주관하는 '2016 공공디자인 국제심포지엄'이 11월 11일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열린다.이번 심포지엄은 '공공디자인 - 공공을 위한 좋은 장소에 대하여'를 주제로 열린다. 좋은 장소 만들기에 대한 세계 각국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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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아트놈, 이강욱, 박창환 등 '아트콘서트-리앙' 참여
미술가 아트놈, 이강욱, 권성운, 박창환 등은 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아트콘서트-리앙(Le Lein)'에 참여했다.이 행사는 ING생명 주최로 VIP고객 100명을 초청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 행사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아트 놈 작가 등은 현대미술을 다양한 시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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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오늘의 우리 만화’에 양영순, 이동건 작가 등 선정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11월 3일 제16회 ‘만화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2016 오늘의 우리 만화’ 시상식을 진행했다.한 해 가장 주목 받은 우리나라 만화에 주어지는 이 상에 류기운, 문정후 작가의 ‘고수’, 양영순 작가의 ‘덴마’, 허5파6의 ‘여중생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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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가] 안도 타다오의 JCC에서 한국미술의 허리를 만나다
한국 미술계 중진 작가들의 작품이 안도 타다오의 건축과 만났다.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JCC(재능문화센터) 개관 1주년 기념전 ‘노출된 콘크리트(Exposed Concrete) 전’이 지난 10월 27일 열렸다. 안도 타다오의 뉴 시그니처 미술관, JCC 지난해 문을 연 JCC는 세계적 건축가 안도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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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과 배치에 의한 변화 실험…노경애의 공연 ‘더하기 놓기 + ,’
플랫폼-엘이 2016년 첫 번째 다원적 퍼포먼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노경애 작가의 공연 ‘더하기 놓기 + ,’를 11월 10, 11일 8시에 연다. 플랫폼-엘은 지하 2층에 위치한 플랫폼-라이브를 활용해 무용, 영화, 연극,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는 복합 장르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노경애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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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반성과 고백을 담은 노승표 개인전 '파울이냐 페어냐?', 합정지구서…
서울 서교동의 예술공간 합정지구는 작가 노승표의 개인전 ‘파울이냐 페어냐?’를 연다. 이 전시의 제목은 야구 용어인 파울(foul, 규정 위반, 파울볼: 파울 그라운드 안에 떨어진 타자가 친 공)과 페어(fair, 페어볼: 페어 그라운드 안에 떨어진 공)에서 차용했다.경기의 과정이 모두 실시간으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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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예술 시리즈 ① - 스튜디오 곰] 가구로 시대와 소비주의 뛰어넘는…
오늘날의 예술은 미술, 음악, 디자인, 공연 등 각 분야의 역사성이 가진 관례를 뛰어넘어 표현 형식과 방법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술과 공연예술을 주로 소개하고 있는 ‘다아트’는 이런 예술가들의 다양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철학을 얻길 바라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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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공유도시를 위한 국제 해카톤 'P.O.S.T. HACKTHON 2016'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 공유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아트센터 나비는 기술적 상상력을 통해 개인과 공유 도시의 변화를 이끌어갈 다분야의 크리에이터들과 친환경 공유 도시를 위한 ‘P.O.S.T.(Prototyping Of Sharing Eco City with Technology) 해카톤 2016’의 결과물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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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해커톤: 로봇과 드론', 예술과 로봇공학 융복합의 장
세계 59개국의 30만 명이 함께 즉흥 네트워크 연주에 참여했던 전병삼 작가의 로봇음악 연주 프로젝트 ‘텔레매틱 드럼 서클(Telematic Drum Circle)’은 로봇과 뉴미디어의 결합이 새로운 예술 콘텐츠로 승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일본에서 개발된 30cm 크기의 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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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의 '이삭 줍기'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프랑스 오르세미술관이 한국에 찾아왔다.예술의전당과 ㈜지엔씨미디어가 오르세미술관과 함께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전 – 이삭줍기(밀레의 꿈, 고흐의 열정)'를 선보이는 중이다.이번 전시는 한불수교 130주년과 더불어 '한불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한 자리다. 또한 오르세미술관 개관 30주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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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관객참여형 축제 ‘뮤지엄 페스티벌: 마당’
최근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을 다원예술과 관객 참여형 예술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이미 서울관의 건축 설계 단계부터 관객이 모이고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장해 지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이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서울관의 특성을 전시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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