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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한 화면위로 살포시 드러난 속살의 이중성, 임주연 개인전
(CNB=왕진오 기자) 거친 듯 부드러운 붓의 흔적이 화면 위를 가로지르며, 형상을 모호하게 만들어낸 그림들이 전시장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얼핏 근육질의 팔을 가진 남성이 커다란 붓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격정을 토로해낸 듯 인식할 만한 에너지를 드러내고 있어, 예쁘고 화려한 색상의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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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의 부동산 만화경 25]365일이 웰빙·힐링! 그린프리미엄 아파…
최근 부동산 분양시장에도 ‘웰빙’, ‘힐링’ 바람이 거세다. 바야흐로 '그린 프리미엄‘의 가치가 높아진 것이다. 2014년 상반기만 해도 수도권에서 녹지공간을 확보한 아파트와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하지만 최근 들어 공원․산․강․호수 등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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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의 내 집 장만 이야기 25]장기 투자시 반드시 여유 자금으로 신…
꽃샘추위도 지나고 어느덧 봄이 왔다. 학교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사회초년생들의 발걸음도 바빠지는 시기이다. ‘봄’하면 보통 이사철을 떠올리게 된다. 전셋집이나 월세집을 구하노라면 봄이라는 계절 덕분에 절기에 따른 부동산의 민감도도 역시 커지기 마련이다.이렇게 임대시장이 민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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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두 작가 "21세기 디지털로 빚어낸 '지옥의 문'을 소개 합니다"
(CNB=왕진오 기자) 10일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미술관 플라토에서 진행된 '무겁거나, 혹은 가볍거나'전 설명회에 함께한 정연두(45) 작가가 국내에서 6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에 출품한 '베르길리우스의 통로'를 설명하고 있다.이 작품은 플라토에 상설 전시된 로댕의 '지옥의 문'앞에서 3D 영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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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 골프 칼럼]봄이 오는 제주 오라골프장 라운드 기행
제주의 봄은 육지보다 한 달 빨리 온다고 한다. 3월 초 봄기운이 완연한 제주공항에 내리니 훈풍이 얼굴을 스쳐가 봄이 왔음을 직감할 수 있다.공항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그랜드호텔에 여장을 풀고 곧바로 골프장으로 향하니 녹색 카페트가 제주의 아름다운 산하와 어울려 한 폭의 그림처럼 눈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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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 김재신]조탁기법으로 고향을 담다
자신만의 표현 기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작가는 드물다. 이 드문 사례 중 하나가 김재신 작가의 작업이다. 통영 태생인 그는 어린 시절 통영 동피랑의 인상과 기억을 자신이 ‘조탁(彫琢)’이라고 이름 붙인 방법으로 표현한다. “피랑은 통영 사투리로 절벽이라는 뜻이다. 통영의 ‘동피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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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해외명품, 왜 우리나라만 유독 비쌀까? “규제완화와 병…
10조원과 1조원…지난 해 우리나라 경제현상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통계수치다. 앞 10조원은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사용액으로 역대 최고다. 뒤 1조원은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해외에서 직접 구매(해외직구)한 금액이다. 해외직구 화물은 1000만 건을 넘었다. 해외 씀씀이가 커진 건 출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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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이 경쟁력이다 ⑯]리더의 실행력 핵심행동 찾아 시각화하라
『리더가 조직에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실행력이란 일을 능률적으로 추진하는 힘이며, 어떤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의 문제인 것이다. 그런데 그저 실행력을 높였다고 해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가 나온다는 보장도 할 수 없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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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이 미래다]삼성이 선정한 강소기업 무엇이 다른가?
『기업을 둘러싼 수많은 협력사로 연결된 네트워크 간 경쟁으로 경영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협력사들이 함께 공생할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 구축과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력사의 발전이 곧 삼성전자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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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성의 옛절터 가는 길 46(下)]천마산 봉인사~광해군묘~관음봉~…
광해군의 생모 공빈 김씨의 묘(成墓)를 뒤로 하고 오른 길을 되돌아 나온다. 풍양조씨 시조묘와 성묘는 천마산의 서쪽 산줄기에 자리잡고 있다. 천마산 큰 산줄기가 서쪽으로 달려 관음봉을 이루고 여기서 좌우로 분기하면서 좌로 갈린 봉우리가 된봉이 되는데 이곳 된봉에서 다시 뻗어나간 좌측 산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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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행근의 중국 부자 이야기 ②]돈에 집착, 성씨도 신(神)도 만든다
중국에서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을 어떻게 부를까?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부자라고 한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부자라는 명칭 대신에 부호(富豪)·부옹(富翁)·부인(富人) 등을 사용한다. 이 가운데 가장 보편적인 호칭은 부호이다.오늘의 중국부자를 살펴보기 전에 한 번쯤 언급하고 가야 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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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명차 브랜드 ⑭ MINI]英 여왕과 비틀즈에게 사랑받다
알렉 이시고니스가 만든 파격의 소형차 MINI는 영국의 ‘자유로운 60년대’를 대표하는 명차로 현재까지도 영국은 물론 전 세계 대중들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과 비틀즈, 그 외의 수많은 스타들과 예술가들에게 사랑받은 차. 세련된 디자인과 놀라운 성능으로 남다른 매력을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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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수 재테크 칼럼]트렌드를 읽어라
인터넷이 처음 자판으로 명령어를 타이핑하던 명령어 인터페이스(CLI, Command line interface)에서 현재 월드와이드웹에서 흔히 보는 하이퍼텍스트 방식으로 변경된 후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변화는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정보의 양과 질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인터넷은 과학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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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강은희 의원]“‘노력하는 정치인’으로 평가받겠다”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초선·비례대표)은 정쟁의 최전방에 서있다. 집권여당의 원내대변인인 그에게 ‘빈손’으로 끝난 2월 임시국회를 바라보는 태도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강 의원은 대표적 민생법안인 ‘복지 3법’(기초연금법·국민기초생활보장법·장애인연금법)의 미처리와 관련해 본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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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원섭 대기자가 만난 사람 - 이윤석 의원]“불편하고 아픈 분들과 늘…
1983년 초여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찾은 한 20대 초반의 떠꺼머리 청년이 잔디밭 한가운데에서 기도를 하고 있었다(35p 사진 ①). 기도 제목은 “나는 이곳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꼭 일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요”였다. 그로부터 25년 흐른 2008년 5월30일, 그 청년은 18대 총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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