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이미지
[화제의 신간]‘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
우리가 아는 진실도 100% 진실이 아니다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 알베르토 망구엘 지음, 조명애 옮김 1970년대 중반의 어느 겨울날 새벽, 에스파냐의 한 아파트 발코니에서 인도로 투신한 한 남자의 주검이 발견된다. 그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촉망받는 신예작가 알레한드로 베빌라쿠…
대표이미지
“애정 연기 할 때는 손발이 오글거려요”
이건명 “군대에 갔다가 학교에 오니 이 친구(배해선)가 있더라고요. 어찌나 귀엽던지…. 하하.” 배해선 “오빠(이건명)는 그때나 지금이나 허여멀갰어요. 딱 부잣집 아들 같은 느낌 있잖아요.” 뮤지컬계 단짝 이건명(39)과 배해선(37)은 서로의 첫인상을 이렇게 회상했다. 대학교…
대표이미지
“유럽 뮤지컬이 궁금하면 물어 보세요”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 ‘잭더리퍼’ ‘삼총사’ 등은 국내에 소개된 지 불과 2~3년 만에 인기 뮤지컬로 자리를 잡은 작품들이다. 국내 공연계를 오랫동안 장악하던 브로드웨이·웨스트엔드 뮤지컬이 휘청거릴 정도로 이들의 등장은 한국 관객에게 신선함을 뛰어넘어 강렬하게 다가왔다.…
대표이미지
임옥상, 흙은 영원히 함께 가야할 동반자
우리 주변에서 가장 자연적인 것을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 그 중 하나가 바로 ‘흙’이 아닐까 한다. 인간을 포함해 지구상에 살아있는 많은 생물들에게 흙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전문적으로 풀이하면 흙은 농학 및 토양학에서 특히 토양이라 불리는 것으로 단단한 암석과 구별되며 지각의 최상층…
대표이미지
[아트인 미술대를 가다 ⑪] 세종대학교 예체능대학 회화과
예체능 계열이 강세를 보이며 우수함을 널리 인정받는 세종대학교 예체능대학은 회화과, 산업디자인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음악과, 체육학과, 무용과 그리고 만화애니메니션학과, 영화예술학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회화과는 전통적으로 사실적주의적인 맥락을 많이 유지해 왔었고 현대 미술…
대표이미지
김대열, 먹그림에서 피어나는 무한한 에너지
붓의 강인한 힘으로 그려진 화면에 진한 묵향기가 피어오르는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선화(禪畵)에서 보이는 경지를 자신의 예술적 원천으로 삼고 있는 한국화가 김대열의 작품이 바로 그것이다. 김대열의 최근 작업에 대해 “자유자재의 세계를 지향하는 일필휘지의 산물들이다. 단순한…
대표이미지
2011 요코하마 트리엔날레 현장 취재기
3년마다 열리는 세계적인 미술 축제 ‘요코하마 트리엔날레(YOKOHAMA TRIENNALE 2011)’가 지난 8월6일 요코하마 미술관에서 하야시 후미코(林文子·65) 요코하마 시장과 트리엔날레 총감독 오사카 에리코, 예술 감독을 맡은 미키 아키코와 크리스티찬 마클레이, 인슈에첸, 코키 다나카 등…
대표이미지
[미술계 뉴스]수호갤러리 ‘박향미 개인전’
일상의 이야기를 동물 이미지를 통해 익살스럽게 표현하는 박향미 개인전이 분당 정자동 수호갤러리에서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본래의 표현방식에 더불어 민화 속에 들어있는 기원과 축원에 대한 상징을 적극적으로 차용한다. 조선시대 후반부터 시작된 민화는 민중들…
대표이미지
[미술계 뉴스]갤러리온 ‘전리해 개인전’ A Scene of Trace…
시간의 궤적을 탐색하며 기억을 재발견하는 작업을 이어온 전리해 개인전 ‘A Scene of Traces’전이 갤러리온에서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린다. 장소를 탐색하는 전리해의 사진은 오래된 흔적의 회화적 지각방식에 대한 사진적 해석이다. 오래된 흔적을 지각하는 전리해의…
대표이미지
[미술계 뉴스]청작화랑 ‘석창우 개인전’
양팔이 의수인 작가 석창우 개인전이 청작화랑에서 ‘2011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와 함께하는 기념전’으로 8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23년째 예술가의 길을 걷고 있는 석창우는 ‘의수 화가’이다. 1988년도 서른 초반에 들어 처음 붓을 잡았고 이 전에는 그림과는 전…
대표이미지
[예술 신간]‘붓의 노래’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라고 불리는 피터 드러커(1909~2005). 런던 금융기관에서 일하던 시절 그는 비를 피하러 들어간 로열 아카데미 미술관에서 우연히 일본화를 본 후 열정적으로 일본화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1959년 일본을 처음 방문하여 순회강연을 하면서 일본의 수묵화와 채색화를 구입…
대표이미지
[예술 신간]‘디지털아트’
아트와 기술이 융합하면서 미를 생성하고 인간에게 감동과 흥미를 주는 디지털 아트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화면을 통해 영상을 보이거나 프로젝터로 비추는 것과, 영상을 변형 또는 합성하여 어떤 의미를 보이거나, 센서 등을 사용해 사람들의 행동이나 입력 도구의 조작에 따라 영상이 반응하도…
대표이미지
[예술 신간] ‘Symbol’
심볼과 로고타입은 브랜드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연상시키고, 제품의 퀄리티를 인증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특히 심볼은 로고타입보다는 눈에 더 빨리 들어오며, 즉각적으로 브랜드를 연상케 한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나이키는 ‘NIKE’라는 로고타입보다 심볼인 ‘스우시’를 단독으로 쓰이는 경…
대표이미지
[데스크 칼럼]‘오래 살기’와 ‘빨리 안 죽기’ 중 어느 쪽?
‘검은 백조(블랙 스완)’란 새로운 개념을 내놓아 ‘월가의 새로운 현자’란 칭송을 얻은 나심 탈레브라는 사람이 있다. 그가 블랙 스완 개념을 정립하는 데는 자신의 건강 경험이 큰 계기가 됐다. 담배를 피우지 않았고 가족 중에 후두암 병력도 없는데 30대 젊은 나이에 후두암 진단을 받았던 것이다…
대표이미지
박현수, 시간의 형성을 통해 담아내는 자연
박현수의 그림이 눈에 들어온 순간, 마치 우주 생성의 신비스러운 기운이 가득한 상상의 이미지가 머릿속을 강하게 회오리치며 지나간다. 특별한 형상도, 새로운 재료도 아니다. 그저 우리가 늘 접했던 대상을 자연스럽게 화면에 펼쳐 놓았을 뿐이다. 구체적인 자연의 모습이 아니다. 정말 근원…


CNB 저널 FACEBOOK

배너